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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15대만 있는 람보르기니는 어떤 타이어가 들어갈까?"…페노메노 로드스터의 타이어 분석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25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브리지스톤이 람보르기니의 세계 15대 한정 오픈톱 슈퍼카 ‘Fenomeno Roadster’에 프리미엄 타이어 ‘POTENZA SPORT’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브리지스톤은 6월 24일 Fenomeno Roadster에 런플랫 기술을 적용한 POTENZA SPORT를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타이어 규격은 앞 265/30 ZRF21, 뒤 355/25 ZRF22다.

Fenomeno Roadster는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강력한 오픈톱 소량 생산 모델로 내세운 차다. 전 세계 15대만 생산된다.

■ 세계 15대 한정 오픈톱 슈퍼카

Fenomeno Roadster는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시스템 출력은 1080마력이다.

성능도 압도적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 이상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만에 가속한다. 시속 200km까지는 6.8초가 걸린다.

이처럼 극단적인 성능을 안정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려면 타이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접지력만 높은 것이 아니라, 고속 영역에서의 제어성, 젖은 노면 대응, 런플랫 성능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모델을 위해 POTENZA SPORT를 공급하며, 람보르기니의 강력한 성능을 공도와 서킷 모두에서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 람보르기니와 이어온 기술 협력

브리지스톤은 2023년부터 람보르기니의 글로벌 공식 기술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Revuelto, Temerario, Fenomeno 등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에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타이어를 제공해왔다.

이번 Fenomeno Roadster 공급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람보르기니가 한정판 슈퍼카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브리지스톤의 고성능 타이어 기술이 결합된 사례다.

브리지스톤 유럽 OE 세일즈 담당자는 POTENZA가 오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쌓은 기술을 반영한 타이어라고 설명했다. Fenomeno Roadster의 압도적인 성능을 공도와 서킷 양쪽에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니 측도 브리지스톤과의 협력을 통해 각 모델의 개성과 브랜드 DNA를 최대한 살리는 전용 설계를 실현해왔다고 밝혔다.

■ 런플랫 기술 적용한 POTENZA SPORT

Fenomeno Roadster에 장착되는 POTENZA SPORT는 브리지스톤이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최신 트레드·컴파운드 기술을 결합한 타이어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또 초고속 주행 때도 운전자가 차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타이어에는 런플랫 기술이 적용된다. 타이어 공기압이 완전히 빠진 상황에서도 정해진 속도로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기술이다.

갑작스러운 펑크가 발생해도 운전자가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한 뒤 정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15대 한정 슈퍼카처럼 고가이면서 고성능을 지닌 모델에서는 이런 안전성도 중요한 가치가 된다.

■ 가상 시험으로 개발 효율 높였다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브리지스톤은 이번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독자적인 시뮬레이션 기술도 활용했다.

가상 환경에서의 시험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성능을 검증하고, 개발 효율을 높인 것이다.

이 방식은 원재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발 단계에서 최대 60% 줄이는 데 기여했다. 동시에 개발 기간을 단축해 시장 투입 속도도 높였다.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리지스톤은 POTENZA 브랜드를 통해 운전자의 감성을 움직이는 모빌리티 경험을 지원하겠다는 기업 목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Fenomeno Roadster와 POTENZA SPORT의 조합은 단순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넘어, 초고성능 슈퍼카와 타이어 기술의 접점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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