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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언제쯤’.. 유럽선 이미 벌어졌다, 전기차가 가솔린 처음 앞질러

후쿠다 토시유키 | 2026.07.25

출처 : 레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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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따라 풍습이 다르다'는 속담이 있듯,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도 '침체' 기미를 보이던 전기자동차(EV)의 존재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가 발표한 2026년 1~6월 유럽 31개국의 EV 판매 대수(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0만 8,200대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가솔린차 판매량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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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베를린발 외신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6월에는 가솔린차가 EV보다 판매량이 59% 많았으나, 올해 상반기 가솔린차 판매 대수는 16% 감소한 159만 767대에 그쳐 EV가 가솔린차를 1% 앞질렀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EV 판매 대수가 48% 증가한 36만 8,006대, 프랑스에서는 63% 증가한 24만 1,562대를 기록하며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있다.

예를 들어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은 2023년 12월 종료했던 EV 보조금을 2026년 1월에 부활시켰다. 최대 6,000유로(약 859만 8,000원)를 지급해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에 경우 소형차를 대상으로 최대 5,700유로(약 816만 8,100원)를 보조하고, 유럽산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보조금에 1,200~2,000유로(약 171만 9,600원~약 286만 6,000원)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지원책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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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사는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점도 EV 판매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사는 '보조금이나 감세는 예산에 한계가 있어 종료 후 수요의 반동 감소를 피할 수 없다.

정책 효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 제조사가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의 EV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지가 보급 확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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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본 시장은 유럽 각국과 비교해 보조금 정책의 규모가 뒤처지지 않음에도 EV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 일각에서 여전히 'EV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한, 유럽과 같은 '역전' 현상은 당분간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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