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자동차가 영국 내 전기차(EV) 누적 판매 대수 1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기념비적인 10만 번째 차량의 주인공은 콤팩트 전기차 신형 '마이크라'다. 랭커셔주 초리에 위치한 초리 그룹 닛산 대리점에서 론 에인즈워스와 질리언 에인즈워스 부부에게 차량이 인도되었다.

에인즈워스 씨는 “신형 마이크라에 매우 만족한다. 첫 전기차인데 모든 점이 마음에 든다”며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편안하면서 넓은 데다 디자인도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읽고 마이크라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영국에서 전기차 10만 대 판매를 달성한 닛산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닛산이 전기차 분야의 선구자로서 입지를 다진 것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3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영국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1세대 리프의 실용 주행거리는 약 109마일(약 175km) 수준이었다.
2018년 초에는 2세대 모델이 등장하며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링과 첨단 '프로파일럿' 기술을 탑재했다.
영국에서 설계 및 생산되는 3세대 신형 리프는 이미 '오토 익스프레스'지의 2026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올여름 이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22년에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아리아'는 일본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300마일(약 480km)이 넘는 주행거리를 앞세워 '오토 익스프레스' 2022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2026년형 모델은 기술과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마이크라는 유서 깊은 차명을 계승한 6세대 모델로서, 순수 전기 시티카로 완전히 재탄생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2014년 'e-NV200' 밴을 시작으로, 현재는 '타운스타 EV'와 대형 밴 '인터스타-e'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3세대 리프의 전시장 투입과 함께 최초의 ‘쥬크 EV’도 선보일 예정이다. 쥬크 EV는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리프와 함께 생산된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초소형 A세그먼트 전기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리프, 마이크라, 아리아는 모두 영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