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AMG가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카 ‘GT 4도어 쿠페’에 한층 강력한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신 프로토타입이 공도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이미 공개된 ‘GT 55 4도어 쿠페’와 ‘GT 63 4도어 쿠페’를 뛰어넘는 고성능 사양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 GT63 기반의 프로토타입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GT63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면부에 대형 스플리터를 장착하고 보닛에는 에어 아웃렛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대형 고정식 윙과 하이마운트 스포일러를 갖춰 기본 모델과는 차별화된 공격적인 에어로 패키지를 채택했다.
신형 GT 4도어 쿠페는 AMG가 전용으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AMG.EA'를 기반으로 하며 106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구
동 시스템에는 영국 야사(YASA)사의 액시얼 플럭스(축방향 자속) 모터를 채택했다.
이는 기존 래디얼 모터 대비 높은 출력과 효율, 경량화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GT55는 3모터 사양으로 최고 출력 805마력, 최대 토크 1,798Nm을 발휘하며 0-96km/h 가속 시간은 약 2.7초다.
상위 모델인 GT63은 최고 출력 1,153마력, 최대 토크 1,998Nm, 0-96km/h 가속 시간 약 2.3초라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 GT63을 능가하는 고성능 예상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GT63보다 향상된 냉각 성능과 공력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여 파워트레인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출시될 경우 최고 출력은 1,153마력을 넘어설 것이며, AMG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실내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콕핏을 계승하며, AMG 전용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1000마력급 전기차 경쟁 격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나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1,000마력급 모델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개발 차량은 메르세데스-AMG가 한층 더 강력한 고성능 모델을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전기차 시대에도 고성능 모델을 둘러싼 개발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목격된 프로토타입이 메르세데스-AMG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로 등장할지 향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