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가 주행 중 시동 꺼짐 우려로 경차 스페이시아와 허슬러 등 4개 차종 50만459대에 대한 리콜을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이번 리콜은 스즈키의 주력 경차인 스페이시아와 허슬러를 비롯해, 스즈키가 마쓰다에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플레어 왜건과 플레어 크로스오버도 포함한다.
대상 차량은 2019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엔진 크랭크 풀리 볼트의 조임 방식과 강도 설정 등에서 발생했다. 해당 볼트의 내구성이 부족할 경우 주행 중 볼트가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풀리가 제 위치에서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
풀리가 어긋나면 엔진을 정상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워지고, 최악의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

크랭크 풀리는 엔진 회전축과 연결돼 벨트 구동 부품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고정하는 볼트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 보조 장치 작동과 제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전상 주의가 필요하다.
스즈키는 절약형 제조와 경량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워온 브랜드다. 그러나 차량의 핵심 부품인 엔진 관련 볼트에서 내구성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과 관련해 431건의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다만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