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카티가 이탈리아 볼로냐 보르고 파니갈레에서 신형 모토크로스 바이크 ‘데스모 250 MX’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2025년 등장한 두카티 최초의 현대식 모토크로스 바이크 ‘데스모 450 MX’에 이어 선보이는 새 모델이다. 250cc 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데스모드로믹 엔진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1만5000rpm까지 도는 새 단기통 엔진
데스모 250 MX의 심장부에는 완전히 새로 개발한 249.7cc 단기통 데스모드로믹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44.5마력/1만2500rpm, 최대토크는 28.3Nm/8800rpm이다.
회전 한계는 1만5000rpm에 이른다. 두카티는 이 수치가 해당 클래스의 새로운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어와 스트로크는 81mm와 48.4mm다. 슈퍼바이크 ‘파니갈레 V4 R’과 같은 수치를 채택했다. 엔진 단품 무게는 24.7kg으로 가볍게 억제했다.
스로틀 보디는 미쿠니제 44mm를 사용한다. 변속기는 데스모 250 MX 전용으로 개발한 5단이다. 시프트 업을 지원하는 퀵 시프터도 갖췄다.
클러치는 브렘보제 유압식이다. 디스크 스프링을 적용한 7플레이트 구조를 사용한다.

■ 데스모 450 MX 기반 섀시 적용
섀시는 데스모 450 MX의 페리미터 프레임과 알루미늄 스윙암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차량 무게는 연료를 제외하고 103kg이다.
서스펜션은 앞쪽에 쇼와제 49mm 도립식 포크를 장착한다. 스트로크는 310mm이며, 카시마 코팅 사양이다.
뒤쪽에는 쇼와제 풀 어저스터블 모노쇼크가 들어간다. 스트로크는 301mm다. 앞뒤 모두 이 모델 전용으로 개발한 유압 시스템을 적용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데스모 450 MX와 공통으로 브렘보제를 사용한다. 앞쪽에는 갈퍼제 260mm 싱글 디스크, 뒤쪽에는 240mm 싱글 디스크가 장착된다.
타이어는 피렐리 ‘스콜피온 MX32’가 기본이다. 앞은 80/100-21, 뒤는 100/90-19 규격이다.
■ 모토지피 기술 기반 전자장비
전자장비도 두카티다운 구성을 갖췄다. 두카티는 모토지피와 슈퍼바이크 세계선수권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실제 뒷바퀴 스핀을 기준으로 엔진 출력을 실시간 조정한다. 개입 수준은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 2가지 엔진 매핑, 2단계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3단계 런치 컨트롤, 퀵 시프터가 들어간다.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두카티 X-Link 앱을 이용하면 세부 설정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주행 조건 따라 정비 시점 계산
두카티 코르세가 개발한 예측 정비 시스템도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작동 변수와 사용 조건을 바탕으로 엔진 스트레스 지수를 실시간 계산한다. 이후 정비 간격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밸브 간극 점검과 피스톤 교환을 포함한 중간 정비는 45~60시간이 기준이다. 엔진 전체 오버홀을 포함한 전체 정비는 90~120시간이 기준이다.
다만 실제 정비 시점은 라이더의 주행 스타일과 노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레이스와 훈련 환경이 다양한 모토크로스 특성을 반영한 구성이다.
■ 유럽부터 판매 시작
두카티 퍼포먼스 카탈로그를 통해 다양한 액세서리도 마련된다. 아크라포비치제 티타늄 슬립온 사일런서, 브렘보제 레이싱 브레이크 캘리퍼, 쇼와제 키트 A 서스펜션 등이 포함된다.
돌디 퍼포먼스와의 협업을 통한 테크니컬 의류 컬렉션도 전개된다. 알파인스타스, 아라이, 스피디 등과 함께 구성한 장비가 준비된다.
데스모 250 MX는 7월부터 일부 유럽 딜러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8월에는 북미에 투입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세계 각지로 확대된다.
모델 연식은 2027년형이다. 색상은 두카티 레드 한 가지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