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ENEOS 슈퍼 내구 시리즈 2026 개막전부터 신형 차량 SUBARU HIGH PERFORMANCE X Version II(스바루 하이 퍼포먼스 엑스 버전 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SNS에서는 “진짜 멋있다”, “해치백이 끝내준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형 머신은 기존 자산을 조합해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를 만들자”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전 참가 차량 HIGH PERFORMANCE X FUTURE CONCEPT와 마찬가지로 2.4리터 수평대향 터보 엔진과 대칭형 AWD를 탑재했다. 차명은 이전 참가 차량의 계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SUBARU HIGH PERFORMANCE X Version II로 명명했다.
스바루는 이 차량을 레이스 현장에서 혹독하게 단련하고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양산차와 부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환류시켜, 스바루 특유의 ‘달리는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2026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초점을 맞춰 기술 역량을 갈고닦고, 레이싱과 개발을 이끌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바루는 슈퍼 내구 시리즈 2022 시즌부터 내연기관의 미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시도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출전해 왔다.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특유의 짧은 개발 사이클을 활용해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거듭하는 애자일 개발을 이어가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모터스포츠를 출발점으로 한 더 좋은 차 만들기’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년 엔트리 체제는 팀명 Team SDA Engineering, 팀 대표는 모토이 마사토, 감독 겸 치프 엔지니어는 이토 스스무가 맡는다. 프로 드라이버는 이구치 타쿠토와 야마우치 히데키, 사내 드라이버는 이토 카즈히로와 하나자와 마사시가 스티어링을 잡는다.
신차의 주요 제원은 전장 4514mm, 전폭 1957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675mm다. 엔진은 FA24 BOXER DOHC 16밸브 AVCS 트윈 스크롤 터보로, 배기량 2387cc, 최고출력 364PS, 최대토크 475Nm를 낸다. 연료는 저탄소 연료(E20)를 사용한다. 구동계는 DCCD 방식 AWD 개조 사양,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변속기(6MT)다. 서스펜션은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 구조, 브레이크는 앞 6포트, 뒤 4포트 캘리퍼를 적용했다. 휠은 BBS 제작 18인치×10J,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260/660 R18 규격을 장착한다.
X(구 Twitter)에서는 “진짜 멋있다”, “해치백이 끝내준다!”, “차체의 와이드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스바루 해치백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GRB형 ‘임프레자’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양산 기다립니다”, “양산 버전이 정말 기대된다”, “양산형에서 이 멋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슈퍼 내구에서의 반응이 분명 양산으로 이어질 것” 등, 이 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