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원의 전기 스쿠터, 진짜 가성비의 끝판왕!

오야네 히로시 | 2026.03.02

혼다는 3월 23일, 착탈식 배터리를 구동 전원으로 채택한 원동기장치자전거 1종 전동 스쿠터 ICON e:(아이콘 이)를 출시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가격이 22만 엔(약 2,000,000원)이라니, 혼다가 제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출퇴근·통학용 이동수단으로 이면 충분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CON e:는 ‘Easier and Economical Commuter’를 개발 콘셉트로 내세운 전동 이륜차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쓰기 편한 실용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구동 전원에는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한다. 충전은 휴대하기 편한 소형 충전기를 이용해 차량에 배터리를 장착한 채로 할 수도 있고, 배터리를 분리해 단독으로 충전할 수도 있다. 100V 외부 전원에 연결했을 때 0%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8시간이 걸린다.

후륜에는 콤팩트한 인휠 모터를 장착했다. 여기에 파워 컨트롤 유닛이 모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1회 충전으로 81km(시속 30km 정지 주행 테스트값)를 달릴 수 있다. 배출가스 없는 조용한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후륜에 적절한 비율로 제동력을 배분하는 혼다 고유의 콤비 브레이크(전·후륜 연동 브레이크)를採用했고, 앞바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비했다.

주요 부품 배치를 최적화해 단순하면서도 슬림한 차체 패키지를 구현했다. 여유 있는 시트 공간과 평평한 플로어를 갖춰 라이더가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 라이딩 포지션의 자유도를 높였다.

시트 아래에는 헬멧 등을 넣을 수 있는 26리터 용량의 러기지 박스를 마련했다. 전면 내부에는 500ml 페트병도 수납 가능한 프런트 이너 랙과, 휴대전화 충전에 편리한 USB Type-A 소켓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장보기용 봉투 등을 걸 수 있는 편의점용 훅도 전면 내부에 더해 실사용 편의성을 챙겼다.

계기반은 반전 LCD를 사용한 풀 디지털 방식이다. 속도계뿐 아니라 배터리 잔량 등 다양한 정보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

컬러 라인업은 총 3가지다. 고급스러운 ‘펄 스노플레이크 화이트’, 날렵한 인상의 ‘포세이돈 블랙 메탈릭’, 일상에 포인트를 더하는 ‘캔디 러스터 레드’가 마련된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22만 엔(약 2,000,000원, 소비세 포함)이다. 차량 본체와 주행에 필요한 착탈식 배터리 1개, 충전기 1개가 포함된 참고 가격이다.

X(구 트위터)에서는 ICON e:를 두고 “출퇴근·통학용 이동수단으로 이거면 충분하다”, “집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게 최고!”라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가격이다. 22만 엔(약 2,000,000원)이라는 가격에 “생각보다 저렴하다”, “혼다가 제대로 승부를 걸었다”, “얼마 전에 산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도 20만 엔(약 1,820,000원)이었는데…”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1회 충전 주행거리 81km, 넉넉한 적재 공간 등도 호평 요인이다. 이런 점을 들어 “국내 전동 바이크의 새 기준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같은 패키지 구성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모델도 출시해 달라는 요구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