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뉴욕 모터쇼 2026 공식 데뷔에 앞서, 2세대 신형 ‘아틀라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위장 래핑을 두른 이 프로토타입은 캐나다 퀘벡주의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혹한의 겨울 조건 속 성능 검증을 마쳤다.
현행 아틀라스에는 폭스바겐이 개발한 최첨단 엔진 가운데 하나인, 터보차저와 직분사 시스템을 갖춘 ‘Evo4’ 2.0리터 4기통 TSI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일반 가솔린을 사용해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273lb-ft를 낸다.
EA888 엔진은 16밸브 DOHC 레이아웃을 채용하고, 흡기 밸브와 배기 밸브를 모두 제어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과 배기 밸브 가변 리프트 시스템을 함께 탑재한다. 주철제 엔진 블록의 벽 두께는 0.12인치에 불과하며, 무게는 72파운드로 억제했다. 경량 알루미늄 합금제 볼트와 각종 체결 부품도 전체 질량 저감에 기여한다.
배기 매니폴드는 실린더 헤드에 직접 통합해 터보차저 배치를 최적화하고, 더 빠른 예열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 열 관리 성능도 개선했다. Evo4 싱글스크롤 터보차저는 알루미늄 합금 크로스플로 실린더 헤드를 통해 인터쿨러를 거친 공기를 공급한다.
모든 아틀라스에는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설계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되며, 전륜구동 또는 4모션 액티브 컨트롤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하면 네 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전달한다. 도심 주행에서는 신호 대기 등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는 동안 엔진을 멈추는 스타트·스톱 기술이 연비를 높인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이 다시 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