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와 glafit(그래핏)은 3월 17일, 페달이 달린 전동 바이크(전동 모페드)의 안전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협업 검토에 관한 각서를 2026년 1월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특정 소형 원동기 장치 자전거’가 새로 도입된 뒤로, 환경 부담을 줄이고 도심에서의 새로운 이동 수단을 찾는 흐름 속에서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페달이 달린 전동 바이크는 간편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 올바른 이용 지식 확산, 안전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을 시장에 내놓는 체계 마련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륜차 제조사로 오랜 실적을 쌓아온 스즈키는, 2017년 창업 이래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를 개발·제조·판매해 온 glafit과 손잡고 이번 협업 검토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의 보급을 함께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 검토에서는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의 안전한 보급 촉진을 주제로 워킹 그룹을 구성해 논의를 이어간다. 양사는 힘을 모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올바른 이용 지식을 알리는 캠페인과 안전한 이용 환경을 갖추기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각서를 토대로 한 검토 결과, 구체적인 업무 제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면 정식 계약을 다시 체결하고, 그 내용을 별도로 공개할 방침이다.
스즈키 상무이사 겸 이륜 사업 본부장 이세 다카시는 “탄소중립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고객의 삶을 떠받치는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서 모빌리티에는 거대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동시에 지금까지 없던 유형의 모빌리티인 만큼,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주변의 모든 분들이 그 특성과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glafit의 대표이사 사장 겸 CEO 나루미 요조는 “창업 이후 ‘이동을, 즐겁게!’를 콘셉트로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의 가능성을 파고들며 GFR 시리즈를 개발·판매해 왔다. 이번에 일본을 대표하는 이륜차 제조사인 스즈키 주식회사와 협업 검토에 나서면서, 더 안전한 방식으로, 더 많은 분들께 페달 부착 전동 바이크를 통한 이동의 즐거움을 널리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