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서브컴팩트 세단 ‘버사(Versa)’의 신형 모델을 멕시코에서 공개했다. 이 모델은 멕시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15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차로, SNS에서는 “일본에서도 닛산 세단을 더 많이 팔아 달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관은 새 디자인의 그릴과 프런트 페시아를 적용해 존재감을 한층 키웠다.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팔로 미 홈(follow-me-home)’ 기능을 더해 시인성을 높였고,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동급 최대 수준인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하며, 7인치 TFT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가 선호에 따라 정보 표시 구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8개 스피커를 갖춘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퍼스널 BOSE 기술을 통해 균형 잡히면서도 몰입감을 높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프런트 시트도 새로 설계해 헤드레스트 측면 지지력을 강화하고 시트 면적을 넓혀, 장거리 주행 시 편안함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HR16DE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118hp, 최대토크 110lb-ft를 발휘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엑스트로닉 CVT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CVT는 보다 부드러운 가속과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주행 보조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며, 이 세그먼트에서 가장 충실한 안전 사양을 갖춘 모델 중 하나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라인업은 센스 MT, 센스 CVT, 어드밴스 MT, 어드밴스 CVT, 익스클루시브 CVT 등 5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플릿 수요를 겨냥한 엔트리 트림, 센스 베이스 MT가 추가됐다.
X(구 트위터)에는 “일본에서도 닛산 세단을 더 많이 팔아줬으면 좋겠다”, “이걸 일본에 들여오면 꽤 통할 것 같다!!”, “혼다나 도요타처럼 미국 판매 모델을 일본 시장에 한 번 투입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여기에 e-POWER를 얹어서 일본에서도 팔자” 등 일본 시장 투입을 바라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또 “닛산 실피를 닮은 것 같다”, “여러 닛산 디자인을 한데 모아놓은 느낌” 같은 디자인 관련 의견과 함께, “5단 MT를 남겨둔 게 좋다”, “1.6L 자연흡기 엔진에 5단 MT 설정을 유지한 게 뜨겁다!”처럼, 일본에서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진 5단 수동변속기 채용을 부러워하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