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재팬이 신형 ‘카이엔 S 일렉트릭’의 예약 접수를 3월 10일부터 일본 전역 포르쉐 공식 판매점에서 시작했다. 가격은 1,676만 엔(약 152억 3,000만 원)이다.
신형 카이엔 S 일렉트릭은 고성능과 효율, 풍부한 기본·선택 사양을 균형 있게 묶어 포르쉐의 순수 전기 SUV 라인업을 넓힌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고 400kW(544PS)를 내며, 론치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최대 490kW(666PS)까지 끌어올린다. 이 차는 S 전용으로 설계된 프런트·리어 섹션을 적용해 한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만든다.
포르쉐는 동시에 스타일 포르쉐가 기획한 ‘스타일’ 제품 라인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을 도입하고, 그 첫 단계로 인테리어 스타일 패키지를 카이엔 일렉트릭 전 차종에 설정한다.
신형 카이엔 S 일렉트릭은 기본형 카이엔 일렉트릭과 최상위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사이에 자리하며 기존 라인업을 메운다. 165kW(224PS)에 이르는 추가 출력, 다듬어진 외관 디자인, 강화된 편의·안전 장비 구성을 통해 엔트리 모델과 분명히 선을 긋는다.
카이엔 S 일렉트릭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250km/h다. 다른 현행 카이엔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총 에너지 용량 113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다.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 각각 1개씩 배치한 영구자석 동기 모터가 구동계를 이룬다. 시스템 출력은 400kW(544PS)이며, 론치 컨트롤 사용 시 최대 490kW(666PS)까지 발휘한다.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카이엔 S 일렉트릭의 리어 액슬 전기 모터에는 직접 오일 냉각 방식이 적용된다. 통전 부품에서 발생한 열을 바로 식혀 주는 구조로, 기존 전기 모터와 차별화된다.
리어 액슬에 탑재된 펄스 인버터는 반도체 소재로 실리콘 카바이드(SiC)를 사용하며, 최대 620A의 전류를 처리한다.
카이엔 S 일렉트릭은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컬러와 어울리는 S 전용 프런트·리어 에이프런, 차체 색상으로 마감한 인서트와 디퓨저가 특징이다. 20인치 카이엔 S 에어로 휠이 외관의 스포티한 비례를 더욱 부각한다.
기존에는 터보 모델에만 선택 가능했던 일부 사양도 이제 카이엔 S 일렉트릭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옵션 사양인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코너링 시 구동력을 정밀하게 배분해 주행 다이내믹스를 한층 날카롭게 만든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거의 완전히 상쇄해 고속에서도 뛰어난 안정감을 제공한다.
카이엔 S 일렉트릭에는 노란색으로 도장한 브레이크 캘리퍼를 사용하는 고성능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 시스템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마련된다. 운전자는 푸시-투-패스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90kW(122PS)의 추가 출력을 얻을 수 있다.
내장된 트랙 모드는 배터리를 사전에 최적 온도로 예열·관리해 서킷 주행에서 최고 성능을 끌어내도록 돕는다.
다른 순수 전기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카이엔 S 일렉트릭 역시 폭넓은 개인화가 가능하다. 13가지 외장 색상과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 액센트 패키지를 통해 세밀한 취향 반영이 가능하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어는 스타일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구상한 ‘스타일’ 제품 라인에서 엄선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 ‘디렉터스 컷’의 첫 작품이 바로 카이엔 일렉트릭 전 차종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스타일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외장 색상인 미스틱 그린 메탈릭과 어울리는 색상·소재 조합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절제된 고급감을 연출한다. 중심은 블랙과 델가다 그린 투톤 가죽 인테리어로, 도어 트림과 14way 전동 조절 기능을 갖춘 컴포트 시트, 시트 벨트에 이 컬러가 적용된다.
델가다 그린 장식 스티치는 헤드레스트에 자수로 새긴 포르쉐 크레스트와 함께 실내 디테일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완성도를 드러낸다.
이자발 그린으로 마감한 알루미늄 데코 트림은 가죽 마감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실내에 모던한 인상을 더한다. 블랙 가죽으로 마감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12시 방향 마킹과 델가다 그린 크로스 스티치를 더해 운전석 중심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에어백 모듈을 둘러싼 이자발 그린 링과, 같은 색을 입히고 로렛 가공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휠은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강조한다. 운전자의 시야 안에서는 컴퍼스의 다이얼,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계기판 파워 미터 곳곳에 이자발 그린 포인트가 배치된다.
여기에 실버 컬러 액센트 패키지와 ‘Porsche Exclusive Manufaktur’ 레터링을 엠보싱한 센터 콘솔 암레스트가 더해진다. 이자발 그린으로 마감한 차량 키는 델가다 그린 장식 스티치를 더한 전용 케이스에 수납된다.
모델명이 그린 컬러로 빛나는 블랙 알마이트 처리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와, 데코 엣지·엠블럼·스티치를 더한 블랙 플로어 매트 역시 실내·외 전체 인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