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산 차 역수입 시작! 위기인가?

후쿠다 토시유키 | 2026.03.06

쇼와 시대 고도성장 말기에는 여성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인 「내 남자친구는 왼손잡이」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 가운데 혼다가 북미에서 생산한 승용차 2개 차종을 일본에 들여오면서, 운전석을 그대로 왼쪽에 둔 좌핸들 사양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혼다는 이런 방침을 발표했고, 이날 각 신문도 “혼다, 미국 생산 2개 차종 역수입” 등의 제목으로 크게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역수입하는 모델은 고급차 브랜드 아큐라의 해치백 ‘인테그라’와 대형 SUV(스포츠용 다목적 차량) ‘패스포트’의 상위 트림으로, 아큐라 브랜드 차량이 일본 국내에서 공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합의에 따라 2월부터 간소화된 미국산 수입차 심사 절차에 발맞춘 조치로, 일본 내에서도 대형차 라인업을 넓히려는 의도가 읽힌다. 다만 “가격은 아직 미정이고, 판매 대수도 소량에 그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가 미국 생산 차량을 일본 시장에 투입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세단 ‘캠리’, SUV ‘하이랜더’, 픽업트럭 ‘텀드라’ 등 3개 차종을 올해부터 일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닛산자동차 역시 SUV ‘무라노’ 등을 후보로 올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3월 6일자

● 트럼프 관세 환급 명령, 미 국제무역법원 “전액+이자”까지 포함 판결(요미우리 2면)

● 미국 생산 2개 차종 혼다 역수입, 패스포트·인테그라(요미우리 6면)

● 도요타, 중동 수출용 2만 대 감산(요미우리 7면)

● 카이로스 로켓 3기 연속 실패, 발사 68초 뒤 비행 중단(아사히 28면)

● 스바루, 다음 달 신형 전기차 출시… 도요타와 공동 개발 2탄(산케이 10면)

● 히노자동차, 차량 1만438대 리콜(산케이 22면)

● 임금 인상 요구, 높은 수준 유지… 미 관세 국면 속에서도 전면 수용 타결(니혼게이자이 5면)

● Leader's Vvoice, 히노자동차 오기소 사토루 사장 “중국차를 단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폄하하지 말라”(니혼게이자이 15면)

● 자율주행차의 ‘눈’ 패권 경쟁… 카메라만으로 제어하는 ‘테슬라식’ 시스템 확산(니혼게이자이 17면)

● ‘커넥티드카’ 기술, NTT 계열사가 BMW에 공급… 올해 전 세계에 판매될 신형 전기차에 탑재(니혼게이자이 17면)

● 중고차 경매 가격, 2월에 10% 상승… 평균 138만 엔(약 12,545,000원), 국내외 수요 모두 견조(니혼게이자이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