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장한 이륜차 에어백, 안전의 새 시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3.15

오토리브와 야마하발동기는 신형 삼륜 커뮤터 스쿠터 ‘트리시티300’을 위한 혁신적인 에어백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주로 고가 대형 이륜차에만 적용되던 첨단 안전 기술을 더 넓은 층의 라이더에게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다. 동시에 오토리브가 기존 핵심 사업의 울타리를 넘어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사의 장기 전략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륜차 사고는 상황 변화가 급격하고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개별 장비를 넘어선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신규 에어백 시스템은 정면 충돌이 발생했을 때 라이더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안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오토리브는 모든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륜차용 에어백 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더하는 기술이라는 평가다.

사고 유형이 매우 다양한 점을 고려해, 이번 에어백은 차체 패널 부에 이질감 없이 매끄럽게 통합됐다. 충돌 시 라이더의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동시에 차량의 균형과 수납 공간을 최대한 해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제품은 고도화된 시뮬레이션은 물론 실제 차량을 활용한 충돌 시험 등 관련 개발 기준에 따른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에어백 모듈을 장착한 신형 트리시티300은 2026년 상반기 유럽 사양 모델로 먼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에어백 모듈 공급은 오토리브가 맡는다.

오토리브는 자동차 안전 시스템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계열사를 통해 에어백, 시트벨트, 스티어링 휠 등 주요 보호 장치를 개발·제조·판매하며, 세계 각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용차용 안전 솔루션, 전동화 흐름에 대응하는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등 모빌리티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오토리브는 2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3개 기술 센터를 거점으로 혁신과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약 6만4000명의 임직원이 ‘더 많은 생명을 지킨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모든 활동의 중심에 품질을 두고 있다. 2025년 매출은 108억 달러(약 14조 3964억 원)를 기록했다.

오토리브는 1987년 일본에 사무소를 설립한 뒤 35년 넘게 일본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에어백, 시트벨트, 스티어링 휠 등)을 개발·제조·판매해 왔다. 일본 고객을 전담하는 영업 거점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센터와 생산 공장(츠쿠바 사업소·중부 사업소·히로시마 사업소), 영업 거점을 일본 국내에 두고 있으며,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2024 회계연도 매출은 1277억1900만 엔(약 1조 161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