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 미국 SUV逆輸入으로 위기인가?

후쿠다 토시유키 | 2026.03.19

‘미·일 알래스카 원유 증산으로 중동 의존 탈피’(산케이), ‘희토류·구리 공동 개발,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 전망, 미쓰비시 머티리얼·미쓰이물산 참여’(닛케이) 등, 오늘 아침 신문 지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물밑에서 판을 깔아 두는 모양새를 전하는 기사들이 1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에 이어 닛산자동차도 미국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라노’를 일본으로 역수입해 2027년 초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일 간 관세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미국산 차량의 안전 심사를 간소화한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지만, 가격과 판매 대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혼다가 들여올 예정인 ‘인테그라’와 ‘패스포트’ 두 차종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을 왼쪽에 둔 상태 그대로 수입할 계획이다.

무라노의 전장은 약 4.9미터로, 닛산이 일본 국내에서 판매하는 중형 SUV ‘엑스트레일’보다 한 체급 큰 모델이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된 이력이 있어 닛산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역수입이 현실화되면 12년 만의 부활이다. 다만 일본 도로 사정과 잘 맞지 않는 미국 사양 좌핸들 모델 그대로 들여와서 과연 얼마나 고객층을 넓힐 수 있을지는 안갯속이다.

2026년 3월 18일자

● 미국산 원유 일본 공동 비축, 가격 안정화 노려… 대미 투자·증산, 정상 간 합의 임박 (요미우리·1면)

● 미국 생산 SUV, 닛산이 역수입 추진 (요미우리·9면)

● 미쓰비시전기 자회사에 훙하이 출자, 수용 검토… 자동차 기기 사업 겨냥 (요미우리·9면)

● 2026년 춘투, 혼다 임금 요구 전액 수용 방침… 기본급 1만2000엔 인상 (요미우리·9면)

● 닛산 규슈공장, 일부 차종 감산… 중동행 물류 지연 여파 (아사히·9면)

● 일본제철에 9000억엔(약 8조1,810억 원) 대출 추진, US스틸 인수에 국제협력은행 등 참여 (마이니치·6면)

● 호르무즈 해협 항행 보장을 위한 유엔군격 연합 구상, 미국이 일본에 협력 요청 (산케이·1면)

● 지가 상승률, 버블 붕괴 이후 최대치… 상승률 2.6%, 주거용 지가는 도쿄가 1위 (도쿄신문·1면)

● 도요타, 수소 제조 장치 양산 체제 돌입 (도쿄신문·4면)

● 희토류·구리 공동 개발,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 전망 (닛케이·1면)

● 자율주행 업체 티어포, 초봉 54만엔(약 491만 원)으로 상향… IT·외국계와 인재 쟁탈전 (닛케이·19면)

● 파크24, 순이익 전망 상향 조정… 올 회계연도 260억엔(약 2,363억 원) 예상, 영국 자회사 청산에도 세제 효과 (닛케이·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