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바이크 제조사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2월 24일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모델 4종을 공개했다. 장인의 손길이 담긴 특별 도장이 적용된, 가장 상위권에 속하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마이크 케네디 CEO는 “125주년은 우리 역사에서 상징적인 분기점입니다. 브랜드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준 라이더들에게 바치는 진정한 헌사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125주년 기념 에디션은 ‘치프 빈티지’, ‘스카우트 보버’, ‘인디언 챌린저’, ‘로드마스터’ 등 4개 모델에 적용된다. 각 모델은 뛰어난 장인정신과 디테일에 대한 집요한 집착을 담아, 모든 도장 공정을 숙련 장인이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완성했다.
블랙 크리스털로 마무리한 125주년 기념 레드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와 유산을 상징하는,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미학을 구현한다. 상징색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레드를 바탕으로 메탈릭 마이크로 플레이크를 더해, 훨씬 더 깊고 역동적인 색감과 존재감을 끌어냈다.
각 모델에는 125주년을 알리는 전용 핀스트라이프가 더해졌고, 거칠게 갈라진 레터링으로 “ONE HUNDRED TWENTY-FIFTH ANNIVERSARY” 문구가 새겨진다. 전 세계 한정 생산 모델인 만큼, 각 바이크에는 고유 시리얼 넘버가 부여돼 컬렉터블로서의 희소성과 상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념 모델 전 차종에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시스템 ‘RIDE COMMAND’가 기본 탑재된다. 라이더는 핸들 컨트롤은 물론, 풀 컬러 4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스카우트·치프 탑재)와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인디언 챌린저·로드마스터 탑재)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전 모델 공통 기능으로는 정비 시기를 알려주는 메인터넌스 리마인더, 계기류 설정 변경, 상세한 차량 정보 및 주행 데이터 표시 등이 포함된다. 무선 헬멧 커뮤니케이터 사용 시 Bluetooth 또는 USB로 스마트폰을 RIDE COMMAND 시스템과 연동하면, 음악 재생을 바이크에서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
◆ 치프 빈티지 125주년 기념 에디션
치프 빈티지는 전설적인 인디언 치프의 혈통을 기리는 모델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플로팅 시트, 와이어 휠, 빈티지 스타일 핸들바, 그리고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상징하는 깊게 파인 스커트 펜더가 대표적인 요소다. 공랭식 Thunderstroke 116 엔진을 탑재해 거칠고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120피트-파운드의 풍부한 토크로 어떤 기어에서도 힘 있게 치고 나간다.
전 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며, 이 가운데 10대가 일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388만 엔(약 3,526만 원, 세금 포함)이다.
◆ 스카우트 보버 125주년 기념 에디션
스카우트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대표해 온 전통과 장인정신을 계승해 온 이름이다. 125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수냉식 1250cc SpeedPlus 엔진이 탑재돼, 과거의 ‘101 스카우트’와 같은 111마력을 발휘한다.
패스파인더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헤드라이트보다 훨씬 밝고 깨끗한 빛을 쏘아 올려, 야간 시야와 존재감을 동시에 높인다. 보브 스타일 펜더와 머신 가공된 8스포크 휠은 공격적인 보버 실루엣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여기에 전용 한정 배지, 커스텀 스티치 시트, 8시간 이상 소요되는 핸드 페인팅 공정이 더해져, 공장에서 찍어낸 양산차와는 결이 다른 특별함을 완성한다.
전 세계 45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일본에는 20대가 배정될 예정이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258만 엔(약 2,346만 원, 세금 포함)이다.
◆ 인디언 챌린저 125주년 기념 에디션
킹 오브 더 바거즈(King of the Baggers)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PowerPlus 112 엔진을 품은 인디언 챌린저는, 아메리칸 V-트윈 바거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모델이다. 차체에 직접 고정되는 프레임 마운트 페어링은 현대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내풍·내후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125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전용 배지와 125주년 로고를 더한 커스텀 스티치 2인승 시트가 장착된다. 핸드 페인팅 공정에는 30시간에 달하는 시간이 투입됐다.
여기에 400W 파워밴드 오디오, 새들백 액센트 라이트, 폴리시드 마감 라이더·패신저 플로어보드, 백라이트 스위치 큐브, 패스파인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전자식 프리로드 조절 장치, 그립 히터, 스모크 마감 Flare 윈드스크린, 5스포크 머신 가공 휠 등 프리미엄 사양을 아낌없이 채웠다.
전 세계 250대 한정 판매되며, 일본에는 단 5대만 공급된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670만 8000엔(약 6,094만 원)이다.
◆ 로드마스터 125주년 기념 에디션
로드마스터는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과 강력한 주행 성능, 장거리 투어에서의 안락함을 한데 묶은 투어러다. 상징적인 스커트 프런트 펜더와 클래식 스타일의 포크 마운트 페어링 등 디자인 디테일이 어딜 봐도 아메리칸 크루저다운 존재감을 만들어낸다. 심장은 공랭식 Thunderstroke 116 엔진이다.
125주년 기념 에디션은 전체 핸드 페인팅만 36시간 이상을 할애했다.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룬 엔진 마감은, 다른 125주년 기념 모델과 확연히 구분되는 포인트다. 600W 파워밴드 오디오는 더 강력하면서도 또렷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전용 125주년 기념 배지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걸어온 긴 역사를 상징한다.
광택을 더한 라이더·패신저 플로어보드, 백라이트 스위치 큐브, 그립 히터, 커스텀 스티치를 넣은 히터 & 쿨러 기능 탑재 2인승 시트, 패신저 암레스트, 패스파인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이 어우러져, 장거리에서도 부담을 줄인 안락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며, 일본에는 단 5대가 들어간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693만 엔(약 6,300만 원, 세금 포함)이다.
◆ 125주년 기념 어패럴 컬렉션도 출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25주년 기념 바이크 라인업과 함께, 인디언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어패럴 컬렉션도 선보인다. 컬렉션 전반에 공통된 컬러 팔레트와 개성 있는 디자인 디테일을 적용해, 각 아이템의 한정성과 소장 가치를 부각했다.
라인업은 레더 재킷, 바시티 재킷, 크루넥 스웨트셔츠, 남성·여성용 T셔츠, 캡 등으로 구성된다.
각 아이템에는 안감과 겉면 모두에 시그니처 디테일을 더했고, 프린트·자수·패치·업리케 등으로 125주년을 기념하는 전용 그래픽을 더했다. 특히 레더 재킷은 125벌 한정 생산으로, 125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