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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너무 조용해서 심심하다고?”…벤틀리는 스피커로 엔진소리 나온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7.21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벤틀리는 개발 중인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토르칼에 전용 사운드 ‘벤틀리 다이나믹 심포니(Bentley Dynamic Symphony)’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벤틀리는 이를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운드 경험으로 내세웠다.

벤틀리 다이나믹 심포니는 벤틀리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가속의 몰입감과 짜릿함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엔진 소리를 재현하는 대신 ‘리듬’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개발팀은 스튜디오에서 벤틀리 V8 엔진 소리를 녹음해 분석했다. 그 결과 기계적인 음색 자체보다 소리에서 발생하는 리듬이 운전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했다. 한쪽에서는 지향성 스피커로 V8 엔진 소리를 재생하고, 반대편에서는 드러머가 연주하도록 했다.

두 소리를 비교한 결과 강렬함과 리듬의 변화, 감정을 자극하는 부분에서 공통점을 확인했다.

내연기관이 만들어내는 소리에는 미세한 불규칙성과 떨림도 존재한다. 벤틀리는 이처럼 자연스러운 변화가 생동감과 풍부한 울림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이 토르칼만을 위한 사운드 ‘벤틀리 다이나믹 심포니’를 새롭게 제작했다.

드럼과 비올라, 베이스 기타 등 실제 악기의 소리를 사용했으며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사운드도 달라진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벤틀리는 오는 9월 23일 토르칼의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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