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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경기용 바이크…신형 엔진 품은 혼다 CRF450R·CRF450RX 풀체인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27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혼다가 모토크로스 경기 전용 바이크 ‘CRF450R’과 엔듀로 경기 전용 바이크 ‘CRF450RX’를 풀체인지한다. 두 모델은 2027년형으로 주문 기간 한정 판매된다.

출시일은 9월 4일이다. 주문 접수는 6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주문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신형 CRF450R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향상, 경량화, 소형화를 목표로 새롭게 설계한 엔진을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새 프레임과 전자제어 개선을 더해 경기 전용 모델다운 완성도를 높였다.

■ 신형 엔진으로 중·고회전 효율 강화

CRF450R은 ‘극한’을 개발 콘셉트로 삼았다. 새 엔진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끌어올리면서도 무게와 크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흡기와 배기 밸브 지름을 키우고, 캠 프로파일을 최적화했다. 연소실 형상과 피스톤 상단부도 새롭게 다듬어 중고회전 영역의 효율을 높였다.

새 엔진은 강성을 최적화한 신형 프레임과 조합된다. 혼다는 엔진과 차체를 함께 손봐, 고속 구간과 코너 탈출에서 더 강한 주행 성능을 노린다.

또 슬리퍼 구조에는 고무 댐퍼만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방식을 적용했다. 감속과 재가속이 반복되는 경기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요소로 볼 수 있다.

■ 새 프레임과 전용 서스펜션 적용

차체도 전면적으로 바뀐다. 프레임 각 부분의 강성과 형상을 최적화해 조종 안정성과 민첩성을 함께 노렸다.

프런트 포크에는 카시마 코팅과 DBS 구조를 적용했다. 거친 노면에서 작동성을 높이고, 반복 충격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감각을 제공하기 위한 구성이다.

리어 서스펜션은 경량화와 응답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모토크로스 경기에서 중요한 착지 안정성과 노면 추종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제어 장비도 개선됐다. 엔진 특성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엔진 모드가 들어간다.

여기에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즉 HSTC와 론치 컨트롤 시스템의 각 설정값도 최적화했다. 출발과 코너 탈출, 미끄러운 노면 대응을 더 정교하게 만들기 위한 변화다.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 엔듀로 전용 CRF450RX도 함께 변경

CRF450RX는 CRF450R을 기반으로 한 엔듀로 경기 전용 모델이다. 오프로드 장거리 주행과 다양한 노면 조건에 맞춰 별도 장비와 세팅을 더했다.

기본 장비로 너클가드와 사이드 스탠드, 전용 설계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를 갖춘다. 바위나 흙길,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 차체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구성이다.

앞뒤 서스펜션과 ECU도 CRF450RX 전용으로 세팅된다. 엔듀로 경기와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에 맞춰 출력 특성과 차체 반응을 조정한 것이다.

같은 450cc급 기반 모델이지만, CRF450R이 모토크로스 트랙에 초점을 맞췄다면 CRF450RX는 더 긴 코스와 다양한 지형을 겨냥한다.

■ 세계 최초 고광택 컬러 재활용 소재 적용

혼다는 이번 신형 CRF450R과 CRF450RX에 친환경 소재도 새롭게 적용했다.

색상이 들어간 외장 수지 부품에는 고광택 컬러 재활용 소재를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 대상 부품은 프런트 넘버 플레이트, 슈라우드, 프런트 펜더 등이다.

시트 바닥판에는 충격에 강한 등급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혼다는 이를 순환형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설명한다.

경기 전용 바이크에서도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생산 방식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한 변화로 볼 수 있다.

다만 CRF450R과 CRF450RX는 모두 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경기 전용 모델이다. 일반 도로와 일반 교통에 사용되는 장소에서는 달릴 수 없다. 등록이나 번호판 취득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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