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를 거듭하며 실용성이 크게 높아진 카 액세서리를 엄선해 소개하는 코너다. 이번에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점프 스타터 3종을 집중 조명한다. 배터리 방전은 한겨울이 아니어도, 포근한 계절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막상 그 순간이 닥쳤을 때 허둥대고 싶지 않은 운전자라면,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들에 눈여겨볼 만하다♪
배터리 관련 트러블은 특히 겨울철에 잦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배터리 성능은 저하되고, 히터 사용 등으로 전력 소비는 늘어난다. 여기에 엔진오일 점도까지 높아지면서 시동 시 배터리에 걸리는 부담이 크게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배터리 문제가 겨울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자동차연맹(JAF) 통계를 보면, 연간 출동 사유 1위(4륜, 일반 도로 기준)는 늘 ‘과방전 배터리’다. 따뜻한 시기에도 이 증상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예를 들어 2025년 골든위크 기간에도 과방전 배터리가 출동 원인 1위를 차지했고, 비율은 38.76%에 달했다. 2024년도 연간 비율 35.31%를 웃도는 수치다. 기온이 올라간다고 방심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해법의 핵심은 당연히 꾸준한 관리다. 배터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두는 것 또한 현명한 선택이다. 차량에 점프 스타터를 상시 구비해 두면, 돌발적인 방전 상황에서 든든한 ‘마지막 보험’이 되어준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는 어떤 제품들이 나와 있을까. 주목할 만한 모델들을 하나씩 짚어보자. 다양한 카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는 Kasimura(카시무라)는 다음과 같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먼저 올봄 신제품 가운데 하나인 ‘전동 컴프레서 내장 점프 스타터 6000mAh(KD-284)’(가격: 오픈, 시중 가격: 약 1만3,800엔(약 125만 엔, 약 1,137만 원))를 살펴보자. 이 제품은 DC12V 가솔린 차량은 최대 4.0L까지, 디젤 차량은 최대 2.0L까지를 기준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각종 보호 회로를 탑재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 주입용 컴프레서를 내장한 점도 눈에 띈다. 설정한 공기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추는 오토 기능을 지원해 공기 주입 작업을 한결 수월하게 해준다. 배터리 잔량과 공기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24V 대응 점프 스타터 56000mAh(KD-245)’(가격: 오픈, 시중 가격: 약 5만9,400엔(약 539만 엔, 약 4,851만 원))이다. 이 역시 올봄 등장한 신제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4V 트럭까지 커버하는 하이파워 모델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DC12V 가솔린 차량 전반과 DC24V 트럭 등 배기량 13L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이 모델 역시 각종 보호 회로를 갖춰 돌발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대용량 모바일 배터리로도 역할을 한다. 최대 출력 18W의 USB Type-A 포트를 탑재했고, DC12V 출력 소켓도 함께 제공한다. 최대 10A까지의 차량용 전장 제품을 구동할 수 있어, 비상시 전원 허브로도 기능한다.
마지막으로 ‘점프 스타터 6400mAh(KD-281)’(가격: 오픈, 시중 가격: 약 9,980엔(약 90만 엔, 약 8,071만 원))을 짚어본다. 이 제품 역시 가솔린 차량은 4.0L까지, 디젤 차량은 2.0L까지를 기준으로 지원한다. 공기 주입 기능을 과감히 덜어낸, 보다 단순하고 경량 지향의 기본기에 충실한 모델이다.
여기에도 다양한 안전 보호 회로가 탑재됐고, 정격 2.4A 출력의 USB 포트도 제공된다. 고휘도 LED 라이트를 장착해 어두운 공간이나 야간에도 불안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비상 상황에서는 라이트를 스트로보 모드나 SOS 점멸 모드로 전환해 구조 신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소개는 여기까지다. 다음 기사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카 액세서리를 가려 뽑아 전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기사에 언급된 가격은 모두 소비세 포함 기준이며, 시중 가격은 본지 취재를 바탕으로 한 편집부 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