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eResponseResponseResponse

전설의 코브라가 쿠페로 돌아왔다…AC 카즈, 730마력 GT 공개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21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영국의 AC 카즈가 스포츠카 ‘AC 코브라 GT 쿠페’의 양산형 모델을 공식 공개했다.

이 모델은 역사적인 ‘AC 코브라’의 상징적인 디자인에 고정식 루프라인과 곡선형 후면 디자인을 결합한 스포츠 쿠페다. AC 카즈가 처음으로 내놓는 양산형 쿠페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존 ‘GT 로드스터’와 약 75%의 엔지니어링 요소를 공유한다. 여기에 테스트와 개발 과정을 거치며 폭넓은 개선을 더했다.

■ 카본 차체와 공기역학 설계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차체에는 카본파이버를 사용했다. 루프에는 ‘더블 버블’ 형태를 적용해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공기저항계수를 낮췄다.

후면에는 ‘캄 테일’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 디자인은 1964년 르망에 출전한 ‘AC 코브라 A98 쿠페’ 레이스카에도 적용됐던 요소다. 공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차체 크기는 휠베이스 2570mm, 전장 4225mm, 전폭 1980mm다. 앞뒤 무게 배분은 거의 50 대 50에 가깝다.

차량 무게는 약 1600kg이다. 무게중심도 낮게 설정해 스포츠카다운 주행 감각을 노렸다.

■ 최고 730마력 V8 엔진 탑재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파워트레인은 5.0L V8 엔진이다. 슈퍼차저 사양은 최고출력 730마력, 최대토크 820Nm를 낸다.

자연흡기 사양도 마련된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555Nm를 발휘한다.

슈퍼차저 사양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가속 시간은 3.5초 이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10단 자동변속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에는 스티어링 휠 장착 변속 패들이 들어간다.

섀시는 AC 카즈가 자체 개발한 압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사용한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구조다.

운전석 위치는 좌핸들과 우핸들 모두 대응한다.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구성이다.

■ 아날로그 감성과 최신 장비를 결합한 실내

실내는 키 183cm 이상의 운전자도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날로그 계기와 디지털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전동식 창문, 공조 장치, 터치스크린 방식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장비로 갖춘다.

마감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손바느질 가죽과 금속 가공 토글 스위치를 적용해 맞춤 제작 스포츠카다운 분위기를 살렸다.

■ 2028년 첫 인도 예정

가격은 자연흡기 모델이 세금 별도 약 23만4300파운드부터다. 슈퍼차저 모델은 세금 별도 약 25만6300파운드부터 시작한다.

AC 코브라 GT 쿠페는 완전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된다. 첫 고객 인도는 GT 로드스터 인도가 마무리된 뒤인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AC 카즈는 아시아와 중동을 포함한 세계 시장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