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eResponseResponseResponse

20년 만에 돌아온 닛산 ‘프리메라’…둥펑닛산 N7로 이름 바꿔 글로벌 공략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14

닛산자동차는 6월 4일, 제10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PIMS)에서 신형 EV 세단 ‘프리메라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과거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됐던 ‘프리메라’라는 이름이 약 20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프리메라 EV는 닛산이 2026년 4월 발표한 비전에 따른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을 혁신과 글로벌 수출의 거점으로 삼고, 상품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탄생했다.

■ 둥펑자동차와 닛산의 합작인 N7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프리메라 EV의 실체는 닛산과 둥펑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둥펑닛산이 개발한 신형 전기 세단 ‘N7’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함께 갖췄다.

N7의 외관은 전면부에 710개의 고출력 LED와 닛산 고유의 V-모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매립형 도어 핸들을 배치했다.

후면에는 882개의 OLED를 일렬로 배열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08로,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했다.

■ 2가지 배터리와 긴 주행거리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중국 사양 배터리는 58kWh와 73kWh 두 가지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구성된다. 앞쪽에 탑재된 전기모터 출력은 58kWh 사양이 160kW, 73kWh 사양이 200kW다. 최대토크는 두 사양 모두 305Nm다.

주행거리는 58kWh 사양이 510km 이상, 73kWh 사양이 최대 635km다. 충전 성능도 높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는 약 19분, 30%에서 80%까지는 약 14분 만에 충전이 끝난다.

서스펜션은 전 모델에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방식을 적용했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협력해 고도 운전자 보조 시스템 ‘나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도 탑재했다.

■ 편안함과 첨단 기술을 강조한 실내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N7의 실내에는 AI를 활용해 자세를 자동 조절하는 ‘제로 프레셔 시트’가 적용됐다. 12포인트 마사지 기능이 들어간 시트도 채택해 편안함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15.6인치 2.5K 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프로세서를 적용해 고성능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