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 개발한 모듈러 밴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한 신형 전기 미니밴 ‘VLE’를 공개했다. SNS에서는 “실내가 정말 고급스럽다”, “시트 배열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VLE는 리무진급 승차감과 핸들링에 MPV 특유의 넓은 공간과 다목적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최대 8인 승차가 가능하도록 시트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고, 수동식 롤&고 시트에는 바퀴 4개가 내장돼 있어 손쉽게 이동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전동식 시트는 전용 앱과 헤드유닛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낮고 유선형 실루엣으로 공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1열 상단 천장에는 79인치 8K 해상도 파노라마 스크린이 수납돼 있으며, 영화와 음악 감상은 물론 게임, 화상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1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700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한다. 800V 기술을 적용해 15분 충전만으로 최대 355km를 달릴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마까지 약 1,100km 장거리 이동도 15분 충전 두 번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40mm 레벨 컨트롤 기능을 갖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후륜을 최대 7도까지 조향해 민첩한 기동성을 확보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기본 장착했다. 선택 사양인 MB.DRIVE 어시스트는 고속도로에서의 반자동 주행과 한 단계 진화된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AI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오퍼레이팅 시스템(MB.OS)을 적용했다. MBUX 슈퍼 스크린은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4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세 개의 화면으로 구성된다.
X(옛 트위터)에서는 “메르세데스답게 실내가 정말 호화롭다”, “시트를 어떻게 배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치 일본 신칸센 좌석처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 등 인테리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또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PHEV 수요도 적지 않을 것 같다”, “뒤이어 HEV나 PHEV도 추가로 나올 것 같다”며 향후 라인업 확대를 점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