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대형 로드 스포츠 모델 CB750 호네트에 Honda E-Clutch(E클러치)를 탑재한 새 모델이 공개됐다. 출시일은 4월 16일, 가격은 114만9500엔(약 1,043만 원)이다. SNS에서는 “E클러치가 어떤 느낌일지 시승해 보고 싶다”, “꽤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다는 이번에 라이더의 스로틀 조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스로틀 밸브의 개폐를 제어하는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BW)을 적용한 모델에, 클러치 컨트롤을 자동 제어하는 Honda E-Clutch를 처음으로 조합해 탑재했다.
Honda E-Clutch는 출발, 변속, 정지 등 구동력이 변하는 상황에서 라이더가 클러치 레버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최적의 클러치 제어를 자동으로 수행해 이질감 없는 부드러운 주행을 구현하는 전자제어 기술이다.
CB750 호네트 E-Clutch는 TBW와의 협조 제어 기술을 결합해, 스로틀을 열었을 때 버터플라이 밸브 개도와 엔진 반응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라이더의 숙련도와 주행 환경에 맞춰 보다 유연하고 쾌적한 클러치 개입과 스로틀 응답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시프트다운 시에는 반클러치 제어와 함께 TBW가 엔진 회전수를 맞춰 짧은 시간에 회전수 차이를 흡수해 변속 충격을 줄인다. 또 급감속이나 노면 단차 등으로 리어 타이어가 튀어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전후륜의 휠 스피드 차이를 통해 그 가능성을 감지하고, 반클러치 제어를 개입시켜 차체 거동을 안정시키도록 설계했다.
탑재 레이아웃은 기존 Honda E-Clutch 대비 리프트 기구를 2축으로 구성해 클러치 액추에이터를 전방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엔진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시스템을 보다 콤팩트하게 설계했다.
새 컬러 라인업은 도시적이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울프 실버 메탈릭’과, 레드 메탈릭 프레임을 적용해 직관적인 스포티함과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한 ‘그래파이트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차체 하부에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부각하는 언더 카울을 기본 장비로 채택했다.
또 이번 발표로 CB750 호네트 라인업은 Honda E-Clutch 탑재 모델 단일 구성으로 재편됐다.
X(구 트위터)에서는 “E클러치 사양 말고는 라인업이 없어진 거야?”, “E클러치 장착 버전만 남은 거네”라며 놀라는 반응이 나온 한편, “E클러치만 있어도 온·오프가 가능해서 불편 없다”, “E클러치는 온·오프가 가능해서 수동 변속 선호 라이더들까지 챙겼다”, “E클러치가 어떤 느낌일까… 꼭 시승해 보고 싶다”라는 기대 섞인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새 컬러에 대해서도 “레드 프레임 사양이 마침내 들어왔네”, “진짜 멋지다”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