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월 19일, 착탈식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쓰는 원동기 1종급 전기 스쿠터 ‘ICON e:(아이콘 이)’를 전국 혼다 이륜 EV 취급점에서 3월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CON e:는 ‘Easier and Economical Commuter’를 개발 콘셉트로 내세운 전기 스쿠터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에서 쓰기 편한 이동 수단을 지향한다.
동력용 전원에는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충전은 휴대가 쉬운 소형 충전기를 이용해, 차량에 장착한 상태에서든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에서든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하다. 100V 외부 전원에 연결했을 때 0%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8시간이 걸린다.
후륜에는 콤팩트한 인휠 모터를 적용했고, 파워 컨트롤 유닛이 모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해 1회 충전 주행거리 81km(시속 30km 정지 상태 주행 테스트 값)를 확보했다. 배출가스 없는 정숙한 주행을 실현한 셈이다.
시트 아래에는 헬멧 등을 수납할 수 있는 26리터 용량의 러기지 박스를 마련했다. 프런트 안쪽에는 500ml 페트병이 들어가는 프런트 이너 랙과 휴대용 기기 충전에 유용한 USB Type-A 소켓을 기본 장비로 넣었다. 장보기 가방 등을 걸 수 있는 ‘편의점 훅’도 프런트 안쪽에 더해 실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위치 하나로 ECO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드는 스로틀 조작에 대한 모터 출력을 낮춰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주행에 기여한다.
주요 부품 배치를 최적화해 차체를 단순하고 슬림한 패키지로 만들었다. 여유 있는 시트 공간과 평평한 플로어를 확보해 라이더가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후륜에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혼다 독자 콤비 브레이크(전·후륜 연동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프런트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등화류에는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와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되는 고휘도 LED를 사용했다. 헤드라이트는 요철을 없앤 플러시 서피스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마감해 ICON e: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
계기류는 반전 액정 표시 방식의 풀 디지털 미터를 채택했다. 속도계는 물론 배터리 잔량 표시 등 다양한 정보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줘 시인성을 높였다.
컬러는 고급스러운 ‘펄 스노우 플레이크 화이트’,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의 ‘포세이돈 블랙 메탈릭’,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캔디 러스터 레드’까지 총 3가지 색상을 마련했다.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은 22만 엔(약 2,000만 원, 부가세 포함)이다. 차량 본체와 주행에 필요한 착탈식 배터리 1개, 충전기 1개를 포함한 참고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