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중공업은 2월 16일 최대 가반 질량 110kg의 고속 팔레타이징 로봇 ‘CP110L’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P110L은 팔레타이징 로봇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송 능력을 갖추면서도 본체를 최대한 소형화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팔레타이징 자동화 수요는 있었지만, 천장 높이 등 설치 공간 제약으로 로봇 도입이 어려웠던 작업 현장에서도 도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110kg 가반급 팔레타이징 로봇으로는 업계 최초로 중공 손목 구조를 채택해,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새로운 CP110L이 팔레타이징 로봇 ‘CP 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이 시리즈는 기존보다 넓은 110kg부터 700kg까지의 가반 질량을 커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물류 공정 전반에서 증가하는 팔레타이징 자동화 수요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CP110L은 110kg 가반급 팔레타이징 로봇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공 손목 구조를 도입했다. 손목 부에 중공 구조를 적용해 내부에 그리퍼(핸드)로 이어지는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어, 설치 및 정비 시 배선·의장 작업 시간 단축에 기여한다. 아울러 그동안 손목 주변 외부에 배치했던 케이블을 손목 내부로 통과시키면서, 손목 전체의 간섭 영역도 줄였다.
110kg 가반급 팔레타이징 로봇 가운데 CP110L은 필요한 최소 천장 높이 2242mm, 최소 선회축 간섭 반경 453mm를 실현했다.
이송 속도를 고속화해, 시간당 2200케이스(핸드 중량을 포함한 60kg 이송 기준)를 처리할 수 있다. 최대 상하 동작 2433mm, 최대 리치 2505mm에 이르는 넓은 가동 범위를 확보해 다양한 현장 레이아웃과 이송 작업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더 높은 적재와 더 큰 팔레트 규격에도 대응 가능하다.
로봇 동작 시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CO2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다. 특히 고속 동작과 왕복 동작이 반복되는 팔레타이징 작업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진다.
주요 사양은 동작 자유도 4축, 최대 리치 2505mm, 최대 가반 질량 110kg, 위치 반복 정밀도 ±0.05mm, 본체 중량 82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