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32억 원 투자로 자율주행 AI 혁신을 이끈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GMO인터넷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 튜링과 GPU 클라우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및 출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MO인터넷은 튜링에 32억 엔(약 291억 원)을 출자하는 동시에, 「GMO GPU 클라우드」에 대한 4년 장기 이용 계약을 맺는다. 튜링은 GMO GPU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NVIDIA H200」과 「NVIDIA B300」 GPU를 도입해, 총 이론 연산 성능 약 0.37EFLOPS(엑사플롭스)에 달하는 대규모 AI 연산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완전 자율주행 AI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튜링은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환경 인식부터 경로 계획, 주행 제어까지를 단일 AI로 처리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AI와, 인간 사회의 상식·배경·맥락을 이해하는 대규모 기반 모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두 기술을 통합해 어떤 조건에서도 차량이 사람을 대신해 운전 조작을 수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AI 시스템 개발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GMO인터넷은 2024년 11월부터 AI·로보틱스 등 기술 진화에 따라 급증하는 고도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연산 성능과 개발 환경의 사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GPU 클라우드 서비스 「GMO GPU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GMO GPU 클라우드」는 NVIDIA H200 텐서 코어 GPU에 이어, 2025년 12월에는 「NVIDIA Blackwell Ultra GPU(B300)」를 탑재한 최신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본 내 최상위급 속도로 선보이고 있다.

NVIDIA H2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한 서비스에서는, 일본 최초로 고속 네트워크 「NVIDIA Spectrum-X」와 고속 스토리지 환경을 갖추고, 단순하면서도 풀 매니지드 형태의 잡 스케줄러 시스템을 표준 기능으로 제공한다.

「NVIDIA Blackwell Ultra GPU」를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AI 추론 모델에 최적화된 「NVIDIA HGX B300 AI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고속 추론과 에이전트형 AI 개발 등 최첨단 AI 워크로드에 적합한 고성능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MO인터넷은 NVIDIA 최신 세대 GPU를 누구보다 빠르게 도입하고, 네트워크·스토리지·운영 기반까지 통합적으로 고도화하면서, 최첨단 AI 워크로드에 항상 최적화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 인스턴스 GPU(MIG) 기능, 웹 포털 소프트웨어 「Open OnDemand」, 모니터링 대시보드(Grafana)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원 효율을 높이고, 개발 사이클의 가속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엔지니어 팀이 24시간 지원 체계를 운영해 AI 개발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 국내 데이터센터에 모든 데이터를 보관·관리하는 ‘소버린 클라우드’로서, 중요한 기술 정보와 데이터 주권을 국내에서 확보한다.

튜링은 이전부터 자사의 완전 자율주행 AI 개발에 「GMO GPU 클라우드」를 활용해 왔다. 이번에 GMO인터넷은 튜링에 32억 엔(약 291억 원)을 출자하고 「GMO GPU 클라우드」 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튜링에 안정적인 자금과 연산 자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늘어날 연산 자원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향한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또 환경 구축·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튜링의 최전선 AI 개발 현장에서 올라오는 피드백을 반영해, 언제든 최고 수준의 연구·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AI 기술의 진화는 자율주행에 그치지 않고 의료·제조·농업 등 전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같은 일본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직결된다. 그중에서도 완전 자율주행은 전 세계 기업들이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는 최첨단 영역으로, 일본 스타트업이 글로벌 표준 기술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최첨단 연산 자원과 안정적인 장기 개발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GMO인터넷은 「GMO GPU 클라우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튜링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강력히 지원할 계획이다. 연산 자원을 공급하는 인프라 사업자로서, 일본의 AI 기술이 산업 경쟁력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끊임없이 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