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방직이 개발해 온 이동 체험 지원 시스템 MOOX-RIDE가 나고야시의 새로운 노면 대중교통 시스템 SRT(Smart Roadway Transit)에 탑재됐다.
나고야시 SRT는 2월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MOOX-RIDE가 대중교통 인프라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OOX-RIDE는 위치 정보에 맞춰 영상과 음향을 재생하는 시스템이다. 창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에 바깥 풍경 위로 도시와 주요 시설의 역사·문화 정보를 겹쳐 투영하고, 영상과 입체 음향을 결합해 도시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XR 표현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실제로 그 노선을 따라 달릴 때만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승객이 이동 중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SRT가 지향하는 도심 순환성 제고와 도심 활력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과 업데이트에는 아이치현 내 대학·전문학교 학생들도 참여한다. 학생들과 함께 작업함으로써 젊은 세대 특유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콘텐츠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회에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습의 장을 제공한다. 산·관·학이 손을 잡고 나고야시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XR은 Extended Reality/Cross Reality의 약자로, 현실의 물리적 공간과 가상 공간을 결합하는 기술 전반을 가리킨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