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상공회의소는 저속 전동 카트 ‘ふくトゥク(후쿠트쿠)’를 이용해 후쿠이역 일대의 벚꽃 명소를 둘러보는 ‘봄 도심 프라이빗 라이드’를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운행한다.
상공회의소는 2024년 3월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주목받는 후쿠이역 주변에서 새로운 관광 순환 수요를 발굴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2차 교통 엔터테인먼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은 시속 20km에 못 미치는 저속으로 운행되며, 창문과 문을 없앤 열린 구조가 특징이다. 차체는 후쿠이현을 대표하는 상징인 공룡을 모티프로 디자인했다. 승객들은 도청 소재지의 도심 풍경과 벚꽃 명소를, 봄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둘러보는 색다른 관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운행 코스는 후쿠이성터, 아스와야마, 아스와강가 세 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후쿠이성터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둘째 아들 유키 히데야스가 축성한 에치젠 마쓰다이라 가문의 거점 성으로, 현재는 혼마루 석축과 해자가 남아 있고 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스와야마는 시 중심부에 자리한 산으로, 아스와신사에는 수령 380년이 넘는 수양벚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아스와강가에는 약 600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선 벚꽃길이 조성돼 있으며,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스는 두 가지다. ‘가볍게 도심 벚꽃 순환 코스’(소요 시간 30분)는 6,600엔(약 6만 원), ‘천천히 후쿠이 벚꽃 만끽 코스’(소요 시간 90분)는 2만 엔(약 18만 원)이다. 한 팀당 최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팀별로 차량 한 대를 전용으로 이용하는 전세 방식이라 완전히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이동을 즐길 수 있다.
탑승객에게는 현내 제과점과 협업해 공룡 일러스트 패키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위츠 브랜드 ‘ふくいDNAキッチンスイーツダイナソー(후쿠이 DNA 키친 스위츠 다이너소어)’ 제품을 1인 1개씩 증정한다(1인당 1,500엔 상당, 약 1만 4천 원).
예약은 웹에서만 가능하며,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운영은 JTB가 주관하고, 운행은 후쿠이교통이 맡는다. 기획은 후쿠이상공회의소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