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IAAE 2026=제23회 국제 오토 애프터마켓 EXPO 2026에서 툴플래닛 부스를 직접 취재했다.
툴플래닛은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검사용 스캔 툴을 개발·판매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에이밍(캘리브레이션) 툴까지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 제품을 축으로 한 라이선스 판매와 기술 지원까지 더해, 정비 현장의 프로들 사이에서 확실한 신뢰를 쌓아 온 기업이다.
◆ 전시의 주인공은 스캔 툴… 최신형 TPM-7 OBD plus에 시선 집중
이번 전시에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장비는 단연 스캔 툴이었다. 그중에서도 최신 모델인 TPM-7 OBD plus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OBD 기반 정기검사가 실제 업무 흐름 속에 안착해 가는 지금, 정비 공장에서 사용하는 스캔 툴에는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된다. 이에 툴플래닛은 ‘검사에 강한 장비’에 그치지 않고, 정비 작업에도 강점을 발휘하는 구성을 지향한다. 일상적인 고장 진단과 정비, 그리고 OBD 검사까지, 같은 현장에서 같은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진단기를 제시한 해답 가운데 하나가 TPM-7과 OBD 검사 전용 VCI NANO-LC를 결합한 TPM-7 OBD plus다.
◆ TPM-7과 NANO-LC의 역할 분담으로 정비와 검사를 한 번에
TPM-7은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7인치 액정(800×480px)을 탑재해, 현장에서의 가독성과 조작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TPM-7 OBD plus의 핵심은 정비용 진단을 담당하는 TPM-7에 더해, OBD 검사 전용 기기(VCI)인 NANO-LC를 별도로 마련하고, 이를 Windows 11 단말에 USB로 연결해 OBD 검사에 대응하도록 한 구성이다. 정비용과 검사용의 역할을 분리하면서도, 일상 작업부터 검사 대응까지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묶기 쉽게 만든 셈이다.
진단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설명과 기록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폰·태블릿용 앱 EASY Report Plus(무료·iOS/Android 지원)를 활용하면, 진단 결과 리포트 작성과 데이터 보관, 원격 조작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고 조사 등에 활용되는 EDR(이벤트 데이터 레코더) 분석과 데이터 읽기에도 대응해, OBD를 통해 취득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를 폭넓게 다룰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 TPM-3와 ADAS CALIBRATION도 전시… 현장 환경에 맞춘 선택지
전시장에는 TPM 시리즈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작업을 충실히 소화하는 TPM-3도 함께 소개됐다. 일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춘 단순한 구성 덕분에, 현장에서는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오늘날 복원·수리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ADAS 캘리브레이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연결만으로 수행할 수 있는 ADAS CALIBRATION도 눈길을 끌었다. ADAS CALIBRATION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용 타깃 세트와 함께 사용한다.
툴플래닛 장비는 국산 승용차와 상용차를 중심으로, 유럽 브랜드 차량까지 폭넓게 커버한다. 대응 메이커와 차종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확대되고 있어, 도입을 검토하는 정비업체라면 사용 전에 반드시 자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대응 현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