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란더 BEV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

레スポンス 편집부 | 2026.02.14

토요타자동차가 북미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3열 시트 SUV인 ‘하이랜더’ B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NS에서는 “토요타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에도 도입해 달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랜더는 북미 2027년형을 기점으로 풀모델체인지를 거쳐 순수 전기 모델로 전환된다. 북미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토요타는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차종과 지역을 양축으로 한 경영 전략을 펼쳐 왔다. 파워트레인 개발에서는 각국·각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토요타는 북미 시장에서도 이 전략을 착실히 전개하기 위해, 핵심 축인 BEV 라인업에 하이랜더를 새로 더했다. bZ4X로 알려진 ‘bZ’, 유럽명 C-HR+인 ‘C-HR’, 유럽명 bZ4X Touring인 ‘bZ Woodland’에 이어 네 번째 BEV 모델이다. 생산은 Toyota Motor Manufacturing Kentucky(TMMK)가 맡는다.

하이랜더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주행·주파 성능을 갖춘 3열 시트 SUV로, 도심 생활부터 장거리 여행·아웃도어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모델이다. 2001년 미국에서 1세대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는 약 360만대를 넘어섰다.

새로 발표된 BEV 모델에는 두 종류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총 전력량 76.96kWh 사양은 도심·근거리 중심 이용을 상정한 구성이다. 총 전력량 95.82kWh 사양은 장거리 이동과 아웃도어 활용을 겨냥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극대화를 노린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로 준비된다. 95.82kWh 사양의 경우 대용량 배터리 채택과 eAxle 고효율화를 통해, AWD 모델 기준 320마일(515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도 적용된다. 급속 충전 전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 범위로 맞춰, 저온 환경에서도 급속 충전 시간을 약 30분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발표를 두고 X(옛 트위터)에서는 “토요타가 드디어 진짜 승부수를 던졌다”, “이 타이밍에 EV를 연달아 내놓는 건 역시 토요타다운 수” “여기 와서 EV 드라이브를 확 올려버렸네”, “미국발 결단이 뜨겁다, 응원할 수밖에 없다” 등 토요타 행보에 대한 놀라움과 지지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하이랜더 BEV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테일램프가 정말 잘 빠졌다”, “하이랜더 EV는 무조건 잘 팔릴 것 같다”, “차급이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이라 ‘좀 더 부담 덜한 레인지로버/랜드로버’ 같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앞서 토요타가 미국 생산 모델의 역수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하이랜더 BEV가 그 유력 후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스마트한 방향성의 3열 SUV는 정말 귀하니 국내에도 꼭 들여와줬으면 한다”, “리어 테일램프가 너무 멋지다, 한국에도 좀 도입해 달라”, “토요타, 하이랜더를 꼭 타보고 싶다” 등 한국 도입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