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순수 전기 구동 4도어 GT를 2026년 안에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재규어는 지금 북극권에서 겨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 아리에프로그에서 테스트를 실시하며,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서 차량 성능을 검증 중이다. 새 4도어 GT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엄격한 글로벌 검증 프로그램을 거치고 있다. 사막 고속도로부터 얼어붙은 호수, 그리고 첨단 가상 환경에 이르기까지, 총 150대의 프로토타입이 수십만 마일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포괄적인 평가 프로그램은 모든 시스템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재규어가 지금까지 내놓은 모델 가운데 가장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가장 강력한 양산차를 완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재규어로서는 전례가 없는 규모의 테스트로, 실제 도로에서의 물리적 검증에 앞서 가장 광범위한 가상 테스트와 리그 테스트가 먼저 진행되고 있다.
스웨덴의 얼어붙은 호수에서 진행하는 동계 테스트는 재규어 엔지니어들이 4도어 GT의 드라이브 모드 특성을 다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관적인 응답성과 차분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일련의 첨단 전동 파워트레인 기술을 통해 기존 전기차와는 결이 다른 주행 감각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럭셔리 GT는 최고 출력 1,000마력 이상을 내며,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드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텔리전트 토크 벡터링을 갖춘 첨단 사륜구동 3모터 시스템은 필요한 바퀴에 더 빠르고 정밀하게 동력을 전달해, 어떤 노면과 기후 조건에서도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재규어 엔지니어들은 세부 캘리브레이션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섀시 시스템, 사륜 조향, 전용 개발한 23인치 겨울용 타이어,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액티브 트윈 밸브 댐퍼 등이 모두 구동 토크 제어와 정교하게 연동되도록 세팅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승차감을 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북극권의 혹독한 영하 기온은 재규어 엔지니어들이 첨단 열 관리 보조 기술을 검증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선도적 차량 열 관리 시스템은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 줄이고, 영하 10도와 같은 저온에서도 구동계와 실내를 데우기 위해 주행 중 발생한 열을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장 추운 환경에서도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재규어는 순수 전기 4도어 GT의 디자인이 ‘재규어 타입 00 디자인 비전’을 통해 예고된 ‘엑스베러런트 모더니스트’ 디자인 철학을 따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