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X그룹, 파키스탄 물류업체 인수! 그 의미는?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2

일본통운을 계열사로 둔 NX그룹이 자회사인 NX 남아시아·오세아니아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주로 국내 물류를 담당하는 물류기업 TCS 로지스틱스(TCSL사)의 소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NX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고객의 공급망 전 과정을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 제공을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특히 남아시아 및 인근 지역에서 글로벌 물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TCS그룹은 1983년에 설립된 파키스탄 국내 최대급 물류 기업 그룹으로, 파키스탄 카라치를 본사로 두고 있다. 그룹 산하 TCSL사는 파키스탄 전역에 걸쳐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육상 운송과 창고 배송을 수행하고, 카라치항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와 연결되는 국제 육상 운송도 제공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2억 명을 초과하는 인구와 풍부한 청년층을 보유한 나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NX그룹은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TCSL사가 보유한 국내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앞으로 내수 확대가 예상되는 파키스탄에서 물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파키스탄을 출발점으로 한 중앙아시아향 트레이드 레인도 확충해, 새로운 물류 서비스 개발과 수요 발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NX그룹은 TCSL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 기회를 조기에 현실화하고, 이를 토대로 자사 고객들의 공급망을 한층 더 견고하게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TCSL사는 25개 거점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고 면적은 약 14만㎡, 보유 차량은 322대다. 이 회사는 육상 운송, 창고 배송, 국경 간 육상 운송, 포워딩, 포장 사업 등 폭넓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