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위기인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2

EV용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라차지는 2월 11일, 자사 최초로 편의점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시마네현의 로손 6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는 주로 120kW 타입으로, 도치기현 사쿠라시와 오야마시,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쓰쿠바미라이지, 가미스시, 시마네현 마스다시의 각 점포에 배치된다.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EV 이용자가 일상적인 장보기나 간단한 쇼핑을 하는 동안 짧은 시간에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EV 충전기 30만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현재 국내에는 약 6만8000기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테라차지는 설치와 운영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일본산 하드웨어를 채택하고 연중무휴 24시간 대응 콜센터와 결제·관리 기능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손은 환경 비전 ‘Lawson Blue Challenge 2050!’ 아래 약 120개 점포에 EV 충전기를 설치해 CO2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테라차지는 충전 거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고,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라차지의 EV 충전 앱은 iOS 버전·Android 버전 모두를 전면 개편해 사용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테라차지는 앞으로도 편의점을 비롯해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EV 충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면서, ‘모든 사람과 EV에 에너지를’이라는 미션 아래 탈탄소 사회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