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日産 ‘파스파인더’,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0

닛산자동차가 SUV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신형 모델을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지 기준 시작 가격은 3만7,500달러(약 5,850만 원)다.

1986년부터 닛산 SUV 라인업의 중심 역할을 맡아온 패스파인더는 2004년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전·후면 파시아 디자인을 새로 손질하고, 새틴 마감 외장 배지를 더했다. 새로운 바디 컬러인 ‘발틱 티얼’도 추가됐다. 3열 시트 구조의 캐빈은 대시보드를 새로 설계해 더 큰 터치스크린을 수용하고, 실내에는 ‘PATHFINDER’ 엠보싱 레터링을 배치했다. 플래티넘 트림에는 새 디자인의 20인치 휠, 새로운 시트 퀼팅 패턴, 우드 톤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다.

전 트림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세그먼트 최초로 Qi2 무선 충전기도 적용해 스마트폰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 충전할 수 있다.

록 크릭, SL, 플래티넘 트림에는 두 가지 첨단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됐다. ‘프런트 와이드 뷰’는 차량 전방과 측면을 180도로 보여주고, ‘인비저블 후드 뷰’는 보닛과 엔진룸을 투과해 내려다보는 것 같은 가상 화면을 제공한다. 두 시스템은 이급에서 패스파인더만이 제공하는 HD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한층 더 진화시킨 장비다.

파워트레인은 검증된 3.5리터 V6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그대로 유지한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259lb-ft를 발휘한다. 기본 견인력은 1,588kg이며, 사양 구성에 따라 최대 2,722kg까지 끌어낼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록 크릭 트림에는 전용 세팅의 서스펜션, 올터레인 타이어, 전용 프런트 범퍼와 그릴, LED 안개등, 튜블러 루프랙, 록 크릭 전용 레자렛 시트, 라바 레드 인테리어 스티치가 적용된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새롭게 록 크릭 프리미엄 패키지가 추가됐으며, 파노라마 문루프, 무선 충전 기능, 적재 공간 12V 전원,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