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중공업 그룹은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교통공사(WMATA)와 7000계 차량 관련 계약에서 남아 있던 미해결 쟁점을 두고, 이를 일괄 정리하는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발생한 워싱턴 지하철 차량 탈선 사고와 관련해, 2024년 1월 4일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Kawasaki Rail Car, Inc.(KRC)가 제작한 7000계 차량의 탈선 사고를 조사했지만, 가와사키중공업 그룹의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KRC와 그 모회사인 가와사키차량은 WMATA와 7000계 차량의 계약상 미해결 사안을 일괄 타결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전제 아래, KRC가 제공 중인 이행보증 규모를 줄이고, WMATA가 KRC에 특정 채무(신뢰성·정비성 기준 달성분)를 지급하는 대신, KRC가 WMATA와 체결한 계약 금액의 일부를 감액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2024년 11월 11일에 공시한 2025년 3월기 연결 실적 전망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