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자동차 안전의 미래, 위기인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3.02

액센추어가 다이셀의 세이프티 SBU에서, 산업 특화형 생성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영역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세이프티 SBU는 에어백용 인플레이터 등 자동차 안전 부품을 주력으로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셀의 핵심 사업 부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부문이 내건 미션인 “We Save Lives”의 실현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기술개발센터에서 시작됐다.

액센추어는 먼저 다이셀 세이프티 SBU 기술개발센터의 설계·개발 영역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이미 생산성을 1.3배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투입되는 임직원 비율도 30%까지 확대했다.

다이셀과 액센추어는 2026년부터 AI 활용 전략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2030년까지 설계·개발 영역의 생산성을 2배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이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해, 신사업에 참여하는 임직원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I·DX 전담 조직의 출범을 지원함으로써, 임직원 스스로가 업무 개선을 주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업무에서 작업 시간이 단축되는 등, 자율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러한 자율적 변혁을 일본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전 사업에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에 축적해 온 설계 사례와 노하우를 횡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구성원들이 신속하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모델 정비도 시작했다.

액센추어는 에이전트형 AI를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업무 파트너로 도입해, 임직원이 보다 복잡한 문제 해결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세이프티 SBU에 도입될 AI 에이전트가 업무 내용과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해 과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간 협업 플랫폼’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생산·품질 보증 등 각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복수의 AI가 횡단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외부 AI 에이전트와도 안전하게 연계해 최적의 의사결정과 제안을 이끌어내는 차세대 업무 운영 체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