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마쓰식품이 3월부터 토요타자동차가 사가대학교·규슈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대두를 원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생산과 바이오 기술 개발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 ‘HAPPY AGR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올레산을 다량 함유한 ‘고올레산 대두’의 개발부터 생산, 그리고 최종 활용처(출구) 마련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국산 대두 응원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국산 대두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다’는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들과 손잡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사히마쓰식품은 토요타자동차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해당 대두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토요타자동차는 2012년, 미래에 닥칠 식량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대두 재배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2019년에는 대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가대학교·규슈대학교와 함께 고올레산 대두 개발에 착수했고, 2020년에는 ‘국산 대두 응원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가동했다.
아사히마쓰식품은 대두 생산자·공급자들과 협력해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를 공동 개발하고, 올레산의 장점을 살려 맛과 풍미가 오래 유지되는 고야두부(동결건조 두부)를 선보이기 위해 힘써 왔다. 이미 상당수 고야두부 제품에 고올레산 대두를 원료로 사용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토요타자동차가 추진하는 국산 대두 응원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전개하게 됐다.
고올레산 대두는 산화가 잘 일어나지 않고 풍미 저하가 더디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보관 중 품질 유지력이 뛰어나다. 단백질 함량도 높아, 특히 학교 급식용 메뉴 개발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고올레산 대두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 덕분에 빵·면·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과자 위생 규범’으로 제시되는 POV30 이하 기준도 충족하며, 글루텐프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고올레산 대두를 사용해 한층 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고야두부다. 동봉된 분말 조미료를 사용하면 조리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깊은 맛과 진한 감칠맛을 손쉽게 끌어낼 수 있다. 도시락 반찬, 상비 반찬, 간편 조리용으로 적합한 가정용 제품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요리의 양을 자연스럽게 늘리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할 때 유용하다. 고올레산 대두를 사용함으로써 일반적인 비지에 비해 향이 한결 순하고, 콩 특유의 비린내가 적은 점도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고올레산 대두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