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바이크, 현실로 온다! 끝장나는가?

소나다 요다이 | 2026.02.09

스즈키는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캡콤이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의 게임 내에서 인기 캐릭터 ‘주리(JURI)’와 협업한 ‘GSX-8R Tuned by JURI’를 전시한다. 동시에 아바타 배포도 시작했으며, 이미 받아 간 유저들 사이에서는 “바이크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메고 가는 거냐w” 같은 반응이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GSX-8R Tuned by JURI’는 스즈키의 스포츠 바이크 GSX-8R에 인기 캐릭터 주리(JURI)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바이크 이미지를 반영해 만든 커스텀 모델이다.

주리의 트레이드마크인 거미 문양을 컬러 그래픽에 적용해 공격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또 캐릭터의 특징인 왼쪽 눈의 ‘풍수 엔진’을 바이크 엔진 상부에 표현하는 등, 게임 세계관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이 바이크는 전 세계 게임 이벤트와 쇼 현장에서 전시되며 많은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6’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만든 아바타로 접속해 전 세계 플레이어와 온라인으로 교류·대전할 수 있는 게임 모드 ‘배틀 허브’에 ‘GSX-8R Tuned by JURI’를 재현한 모델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GSX-8R Tuned by JURI’를 모티프로 한 아바타 아이템과 게임 내 칭호 등 각종 아이템도 배포한다.

스즈키는 게임과 모빌리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실제 차량을 볼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나 평소 바이크와 거리가 있었던 이들도 디지털 공간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통해 바이크의 매력과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도 X(옛 트위터)에서는 “나도 이 사양으로 꾸미고 싶다”, “이걸 위해서라면 면허를 따도 좋겠다” 등, 특별한 GSX-8R 디자인에 관심이 쏠려 왔다. 이번 협업이 시작된 뒤에는 이미 아바타를 손에 넣은 이용자들이 “GET했다아아”, “바이크 받았다!” 같은 인증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편 “바이크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메고 가는 거냐w”, “한번 메고 다녀봤습니다”처럼, 예상치 못한 ‘등에 메는’ 연출에 놀랐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