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모터 기술 기업 EFLOW가 개발한 초박형 액시얼 플럭스 영구자석 모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JASP는 EFLOW가 개발한 얇은 팬케이크형 구조의 액시얼 플럭스 영구자석 모터, AFPM을 일본 시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드론, 로봇, 인공위성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기존 대비 두께 60% 줄이고, 토크 밀도는 2배로
기존 원통형 모터는 일정한 두께와 무게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드론의 비행시간을 늘리거나, 인공위성 발사 비용을 줄이는 분야처럼 무게가 성능과 운용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분야에서는 소형화와 경량화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EFLOW의 AFPM 모터는 같은 출력 조건에서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두께는 120mm에서 50mm로 줄어 기존 대비 60% 얇아졌다. 무게는 2.0kg에서 1.4kg으로 30% 줄었다.
토크 밀도는 8kW/kg에서 16kW/kg으로 2배 높아졌다. 연속 구동 온도 범위도 30도 개선돼 영하 120도에서 영상 150도까지 극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 부품 40개를 금형 1개로 통합… 생산원가 20분의 1로 낮춰

제조 공정에서도 변화의 폭은 크다. EFLOW는 기존에 40개에 달하던 구성 부품을 독자 설계한 금형 1개로 통합함으로써 생산원가를 20분의 1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일반적인 정밀 모터와 비교하면 가격은 약 55% 수준에 그치고, 납기 역시 16~24주에서 8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경쟁사 상당수가 모터 단품만 공급하는 것과 달리 EFLOW은 '모터+구동 기기+자체 개발 AI 센서'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안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 독일에서 드론용 2만대 수주… 2026년 양산 돌입
제조 방식에서도 차별점을 내세웠다. EFLOW는 기존에 40개 부품으로 구성되던 구조를 독자 금형 하나로 통합해 생산 원가를 기존 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정밀 모터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55% 수준이고, 납기는 기존 16~24주에서 8주로 줄어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경쟁사들이 모터 단품 공급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EFLOW는 모터와 구동 장치, 자체 개발 AI 센서를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EFLOW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드론, 로봇, 인공위성이다.
드론 분야에서는 독일 고객사로부터 2만 유닛을 수주했으며, 2026년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 대형 전자업체의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 참여해 750W급 AFPM 모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인공위성 분야에서는 한국 대형 전기·전자업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큐브샛, 즉 초소형 위성용 AFPM 모터 개발을 마쳤다.
이 밖에도 한국 자동차 업체의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망 진입, 유럽 대형 항공우주 업체와의 3년간 개념검증과 공동 개발, 프랑스 대기업과의 연간 10만 대 규모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 특허 84건 보유… 시리즈 A 투자 유치 추진

EFLOW는 한국, 중국, 미국 3개국에서 총 84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등록 특허 42건, 출원 중인 특허 42건, PCT 국제출원 6건으로 구성된다. 특허 침해 가능성을 검토하는 FTO 조사도 마쳤다.
현재 EFLOW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투자 전 기업가치 620억 원 기준으로 18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 자금의 약 60%는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 약 20%는 양산 설비와 금형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EFLOW는 2026년 유럽 생산 거점 가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북미 생산 체계 구축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029년에는 코스닥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