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모터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사이클스포츠센터 이즈 마운틴바이크 코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재팬 마운틴바이크 컵 2026’에서 전동 트라이얼 바이크 ‘TY-E 2.2’가 선도차(페이서)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TY-E’는 탄소중립 실현과 내연기관을 능가하는 주행 재미, 그리고 전일본선수권 챔피언 등극을 목표로 회사가 개발한 전동 트라이얼 바이크다. 전일본 트라이얼 선수권에는 2023년부터 출전해 그해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2024년 제3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2025년에는 구로야마 켄이치 선수가 IA 슈퍼 클래스 사상 최초로 전동 머신으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페이서 역할은 2025년 시즌 전일본 트라이얼 선수권 제5전 우승 등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종합 4위를 차지한 노자키 후미타카 선수가 맡는다. 2년 연속이다. 페이서가 나서는 레이스는 22일 열리는 여자 엘리트 클래스와 남자 엘리트 클래스다.
또 21일에는 노자키 선수가, 22일에는 2025년 같은 선수권에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구로야마 선수가 전동 트라이얼 바이크 ‘TY-E 3.0’으로 데모 주행을 펼친다. 인공 및 자연 장애물을 활용해 라이더들의 정교한 기술과 ‘TY-E’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라이얼 종목 특유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관중에게 전할 예정이다.
‘재팬 마운틴바이크 컵’은 ‘도쿄 2020 올림픽’에서 사용된 코스에서 열리는 마운틴바이크(MTB) 국제 레이스다. 대회가 내건 ‘MTB 월드컵 유치’와 ‘차세대 선수 발굴·육성’이라는 비전에 공감한 시즈오카현 내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대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이륜차는 물론 e바이크 ‘YPJ 시리즈’,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PAS 시리즈’ 등을 생산하며 국내외 모터스포츠에 참여해 온 지역 기반 기업으로, 2022년부터 선도차 운영 등을 통해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MTB는 빽빽하게 짜인 코스 레이아웃 속에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암반 지대 등이 섞인 오프로드 코스를 돌파하는 종목이다. 이 때문에 페이서에게는 강한 기동력과 오프로드 주파 능력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회사가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용으로 개발한 ‘YZ 시리즈’와, 고난도 라이딩 스킬을 갖춘 라이더를 한 팀으로 구성해 투입했다. 2025년부터는 숲과 암반 등 자연 지형과 인공 장애물로 꾸민 코스를 공략하는 트라이얼 전용 종목에 주목해, MTB 환경에 더 적합한 전동 트라이얼 바이크 ‘TY-E’를 채택했다.
전일본 트라이얼 선수권은 1973년 출범한 대회로, 암반과 숲, 계류 등을 활용해 만든 여러 개의 섹션을 제한 시간 안에 돌아다니며 감점과 클린(무감점) 횟수로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최고 레벨은 IA 슈퍼 클래스이며, 톱 라이더들이 시즌 8라운드를 치러 챔피언을 결정한다. 2026년 개막전은 4월 12일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교세이 드라이버랜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