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 드디어 위기인가?

타카기 케이 | 2026.03.13

휘발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다. 불과 1일 사이에 간판 가격이 약 25엔, 15% 이상 뛰었다.

이드가 운영하는 애차 관리 서비스 ‘e연비’에 따르면, 3월 12일 레귤러 휘발유 간판 가격의 전국 평균은 L당 182.9엔, 실제 구매 가격의 전국 평균은 L당 169.7엔이었다. 하이옥은 각각 L당 192.4엔, 181.9엔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3월 11일과 비교하면 레귤러 간판 가격은 L당 24.5엔(15.5%), 실제 구매 가격은 L당 18.0엔(11.9%) 올랐다. 하이옥 간판 가격은 1L당 23.7엔(14.0%), 실제 구매 가격은 L당 19.4엔(11.9%) 상승했다. 가격 흐름을 나타낸 선그래프는 마치 거꾸로 솟구치는 번지 점프처럼 가파른 급등세를 그리고 있다.

3월 1일 가격과 비교해도 레귤러 간판 가격은 L당 33.7엔, 실제 구매 가격은 L당 25.1엔 오른 상태다. 하이옥 간판 가격은 33.7엔/L, 실제 구매 가격은 L당 25.9엔 상승했다. 모두 2025년 11월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더 싼 주유소로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판매 가격 평균은 간판 가격 평균보다 낮게 형성된다.

한편 일본 자원에너지청이 발표한 휘발유 현금 소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9일 기준 레귤러 휘발유 가격은 L당 161.8엔으로, 전주보다 L당 3.3엔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하이옥은 L당 172.6엔으로, 전주 대비 L당 3.3엔 올라 마찬가지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12일부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급등세가 자원에너지청 조사에 반영되는 것은 다음 주 3월 16일 기준, 18일 발표분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