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덴시는 2월 24일, 운수 안전·교통 오픈데이터를 활용하는 AI 프로젝트인 ‘운수안전 AI 랩’의 네 번째 과제로, 트럭·버스·택시 사업자의 행정처분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정보 사이트 Complyzer(컴플라이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5년 10월, 각 부처가 국민을 위해 수집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AI 기술로 해석해, 사업 개발과 공공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수안전 AI 랩’을 출범시켰다.
버스, 택시, 트럭 등 운수·운송 사업자는 일반 기업과 달리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 관할 운수국의 ‘감사’를 받게 된다. 이른바 녹색 번호판을 사용하는 사업자(전문 운송 사업자)는 도로교통법뿐 아니라 도로운송법, 도로운송차량법, 화물자동차운송사업법 등, 일반 운전자나 일반 사업주보다 훨씬 폭넓은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Complyzer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토교통성이 매달 갱신하는 ‘행정처분 결과’(일명 네거티브 인포메이션)를 최신 상태로 빠짐없이 수집·분석하고, 이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재구성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운수 안전 관련 전 사업자에게 자사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현황’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검색 사례를 보면, ‘작년×트럭×사업 허가 취소’로 검색하면 18건의 사업자 허가 취소 결과가 리스트로 뜬다. ‘지난 12개월×전 업종×음주·주취 상태 운행 업무’로 검색해 지도로 표시하면 12건의 사업자 위반 사례가 지도에 찍힌다. ‘작년×트럭×점호(점검 호출) 실시율 50% 이하 위반 사업자’는 27건, ‘작년×전세버스×질병·피로 등으로 인한 운행 업무 위반’은 18건의 사업자 위반이 목록으로 정리됐다.
이 서비스는 AI 모델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유료 전환을 계획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앞으로 AI를 활용해 각종 백데이터·빅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점호 미실시 사업소의 인근을 시각화한 히트맵,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소의 위반 패턴 분석 등을 바탕으로, ‘위반 내용과 아차사고(히야리핫토)를 이용한 사고 예측’과 같은 정교한 리스크 진단 기능까지 구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