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쓰공업이 경형 오픈 스포츠카 ‘코펜’의 현행 모델 생산 종료를 앞두고, 스페셜 이벤트 ‘Keep it OPEN’을 5월 16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이제 정말 단종이구나”, “이벤트 꼭 가보고 싶다” 등 코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코펜은 2002년, 경차로는 처음으로 전동 개폐식 루프 ‘액티브 톱’을 적용하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통 오픈 스포츠카로 데뷔했다. 2014년에 나온 2세대 모델은 새로운 골격 구조 ‘D-Frame’을 도입해 주행 안정성과 안락함을 모두 잡았다. ‘감동을 주는 주행 성능’과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차’를 표방해 온 코펜은 그만큼 폭넓은 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런 코펜이 올 8월을 끝으로 생산을 멈춘다.
스페셜 이벤트 1탄인 ‘OPEN DRIVE DAY’는 5월 16일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참가 차량은 1,000대, 인원은 최대 2,000명까지 받을 예정이다. 신청자가 정원을 넘길 경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참가비는 1인당 3,500엔(세금 포함, 약 3만 1,800원)으로, 입장료와 참가자 한정 기념품이 포함된다.
행사에서는 코펜만이 줄 수 있는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0대 한정 퍼레이드 런, 스테이지 프로그램, 경품 추첨, 동승 주행 체험, 특별 연출의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기획도 진행된다. 루프 개폐와 라이트 점등 등을 동시에 연출해 코펜과 오너, 그리고 오너들끼리의 유대를 다시 확인하고, 모두가 함께 열광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후 열릴 다른 이벤트 정보도 특설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 X(옛 트위터)에는 “정말 단종이구나”, “코펜이 결국 생산 종료야?”처럼, 코펜 오너와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이 잇따랐다.
반면 “기대돼서 기다리기 힘들다”, “5월에 후지라니”, “일단 신청부터 했다” 등, 다이하쓰가 여는 코펜 한정 이벤트를 반기며 즐거움을 표현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혼슈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왕복 1,000km네”, “시즈오카는 너무 멀다”처럼, 먼 지역에 사는 코펜 오너들 사이에서는 다른 지역 개최를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다이하쓰는 이번 1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공개될 후속 이벤트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