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자동차가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공룡인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손잡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안은 오늘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일본 주요 일간지들이 일제히 다뤘다. 닛산은 전기차(EV) ‘리프’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을 우버 측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수년 후를 목표로 일본 안팎에서 무인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사업을 본격 가동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해 영국의 신생 업체 웨이브 테크놀로지스와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차량 판매를 목표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닛산은 이런 협업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분야 전략을 강화해 부진한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우버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이미 여러 기업과 손을 맞잡아 온 경험이 있다. 미국에서는 알파벳 산하 자회사 웨이모와 함께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 상태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전기차(EV) 신생 업체 루시드 그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공개했다.
로보택시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은 전 세계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는 남부 텍사스주 등에서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인터넷 검색 대기업 바이두 등이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넓히며 시장 판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조조정과 재건에 나선 닛산이 공을 들이고 있는 자율주행 사업 강화가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2026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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