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는 사인・하우스가 3월 27일에 출시하는 오토바이용 인터컴 ‘B+COM 7X EVO(비컴 세븐엑스 에보)’의 음향 튜닝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사인・하우스의 B+COM 7X EVO는 이 회사가 8년 만에 풀체인지한 오토바이용 인터컴 플래그십 모델이다. 두 가지 통신 방식을 자동으로 오가며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주행 중 거리 제약 없이 끊김 없는 통화를 지원한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한층 더 높은 음질을 지향했다. “오토바이로 주행하며 음악을 들을 때, 진짜 고음질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정의한 자사 콘셉트를 토대로, 파이오니어가 전반적인 음향 튜닝을 맡았다.
파이오니어는 자사의 ‘음향 디바이스 특성 보정 기술’, ‘사운드 명료도 향상 기술’, ‘저음 보강 기술’을 총동원해 인터컴의 전기적 특성과 스피커 특성에 최적화된 튜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주행 소음에 파묻히기 쉬운 저음역을 보다 풍부하게 살려 내고, 주행 중에도 편안하면서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오토바이용 인터컴에 탑재되는 스피커 유닛은 구경과 용적에 제약이 커, 저음역 재생과 확보가 숙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인터컴의 음향 튜닝에서 파이오니어는 이러한 하드웨어의 물리적 한계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보완·조정해, 자사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끌어냈다고 설명한다.
음향 디바이스 특성 보정 기술은 스피커의 왜곡되고 평탄하지 않은 주파수 특성을 보정해,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를 다듬는다.
사운드 명료도 향상 기술은 재생 중인 오디오 신호에서 윤곽을 또렷하게 만드는 성분을 추출해 원 신호에 더한다. 이를 통해 주행 소음에 가려 흐릿해지기 쉬운 소리의 선명함을 유지한다.
저음 보강 기술은 가상 저음 증강 방식으로 배음 성분을 적절히 추가해, 스피커의 재생 대역보다 더 낮은 주파수의 저음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어택감’ 강조를 통해 파형의 입상을 제어해 저역의 강약과 타격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