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텍트, 유럽 사업 매각으로 위기 탈출할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3.03

제이텍트는 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판매해 온 연결 자회사 7개사를 독일 금융투자회사인 DUBAG Group 산하 LEO III.-VV25-A GmbH에 매각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이텍트는 2024년도부터 2026년도까지를 대상으로 한 제2기 중기 경영계획에서 글로벌 체제를 재편해 경영·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사업을 정리·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 구조를 개편함으로써 조기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이번 기본 합의는 이른바 ‘풋옵션 계약’ 형식으로, 이 계약에 따라 LEO III.-VV25-A GmbH는 해당 자회사 인수를 확약하게 된다. 프랑스 법령에 따라, 양도 대상 회사 중 JTEKT EUROPE S.A.S.와 JTEKT COLUMN SYSTEMS FRANCE S.A.S.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근로자 대표기구와의 협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이 절차가 마무리된 뒤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도 대상은 프랑스 거점의 JTEKT EUROPE S.A.S.와 JTEKT COLUMN SYSTEMS FRANCE S.A.S., 체코 거점의 JTEKT CZECH REPUBLIC S.R.O., 모로코 거점의 JTEKT AUTOMOTIVE MOROCCO S.A.S., 벨기에 거점의 JTEKT TORSEN HOLDINGS S.A.와 JTEKT TORSEN EUROPE S.A., 그리고 북미 거점의 JTEKT TORSEN NORTH AMERICA, INC.까지 총 7개사다.

제이텍트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시장 환경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