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인가? 방재 체험 페스티벌이 온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2

JR 동일본 도시개발은 도쿄도 공원협회 등과 함께 실행위원회를 꾸리고, 가사이 린카이 공원 안에서 체험형 방재 이벤트 ‘방재 페스&아웃도어’를 2월 14일에 연다고 밝혔다.

도쿄도 에도가와구에 있는 가사이 린카이 공원은 방재 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고조·지진·쓰나미 등 각종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행정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의 관점에서 방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쿄도 공원협회, 에도가와구, 소방 및 경찰을 비롯해 자동차 제조사, 캠핑 브랜드 등 다양한 관계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일시는 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장소는 가사이 린카이 공원 내 제3주차장이며, 참가비는 무료다(일부 프로그램은 추첨제). 악천후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도쿄도 공원협회는 공원 방재 연구·체험 코너(공원 방재 라보)와 패널 전시를 운영하고, 에도가와구는 방재 앱과 감진 브레이커 홍보, 기진차(지진 체험 차량) 체험 등을 진행한다. 가사이 경찰서는 경찰 특수차량과 백색 오토바이(백바이)를 전시하고, 어린이용 경찰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가사이 소방서는 VR 방재 체험차, 사다리차, 펌프차 탑승 체험(당일 추첨), 어린이 소방 제복 촬영, 연기 체험, 소화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도쿄소방청 마스코트 ‘큐타’도 현장을 찾는다. 사다리차 탑승 체험은 총 4회 진행되며, 회당 추첨으로 뽑힌 5팀이 탑승할 수 있다. 펌프차 탑승 체험도 총 4회 진행되고, 회당 10팀이 참여할 수 있다.

닛산자동차는 전기차 리프(LEAF)를 활용한 재해 시 비상 전력 공급 데모와 환경기술 체험 교실 ‘닛산 와쿠와쿠 에코 스쿨’을 연다. 와쿠와쿠 에코 스쿨은 총 4회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당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EV 차량 리프와 SAKURA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테슬라 재팬 합동회사는 최신형 전기차와 주택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선보인다. ogawa GRAND lodge 신키바는 캠핑용 텐트·테이블·체어 전시와 캠핑용품 판매를 진행한다.

‘생명을 지키는@프로젝트 JAPAN’은 불을 사용하지 않는 비상식·방재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방재 쿠킹’을 총 4회 운영하며, 회당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JR 게이요선 전 구간 개통 35주년을 맞아, 가사이 린카이 공원역과 연계한 스이카(Suica) 충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사이 린카이 공원역 발매기에서 스이카에 5,000엔(약 4만5,450원) 이상 충전하면, 가사이 린카이 공원역 한정 오리지널 굿즈 1개를 증정한다. 준비된 굿즈가 소진되는 대로 캠페인은 종료된다.

공원 안에서는 스이카 펭귄과 함께하는 촬영회를 총 4회 연다. 촬영 시간은 오전 10시~10시 30분, 11시 30분~정오, 오후 1시~1시 30분, 2시 30분~3시다.

또한 가사이 린카이 공원역 고가 하부 상업시설 내 점포에서는 스이카로 1,000엔(세금 포함, 약 9,090원) 이상 결제한 손님에게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당일 스이카 이용 영수증을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는 지바현을 대표하는 ‘나리타 유메 목장’을 비롯한 다양한 푸드트럭이 들어와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참가자에게 캡슐 토이를 1회 무료로 뽑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사이 린카이 공원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피해자 구조와 구호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돼 있다. 맨홀형 재해용 화장실, 가마솥 벤치, 방재용 우물 펌프, 방재 창고, 태양광 조명(정전 시에도 대피 경로 확보 가능) 등 각종 설비를 갖춰, 평상시에는 도시 공원으로, 재난 시에는 방재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이러한 방재 공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