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티센크루프(ThyssenKrupp)의 자동차 부문이 뮌헨 인근 아라스하우젠에 새로운 액슬 조립 공장을 열었다. 독일 내 생산·물류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새 공장은 뮌헨 북쪽 약 35km 지점에 위치하며, BMW 신세대 차량용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조립을 전담한다. 개소식에는 마르쿠스 조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참석했다.
물류와 생산을 합친 시설 전체 면적은 약 1만9000제곱미터로, 고도로 자동화된 효율적인 액슬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티센크루프는 이 설비와 시설에 수천만유로(수천만 유로, 약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새 공장은 기술직과 생산직을 합쳐 약 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숙련 노동자 양성을 위한 견습 제도도 도입한다.
양산은 올여름 시작을 목표로 한다. 공장은 2교대로 가동되며, 시간당 최대 55개의 액슬을 조립할 수 있다. 이는 약 1분에 1개를 완성하는 속도다. 조립과 납품은 저스트 인 타임(Just-in-time), 저스트 인 시퀀스(Just-in-sequence) 방식으로 이뤄지며, 뮌헨 BMW 차량 생산 라인과 정밀하게 동기화된다.
새 거점은 티센크루프 오토모티브 시스템즈가 운영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기술 부문에서 액슬 조립과 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공장 개설은 사업부 설립 30주년과 시기가 맞물린다.
아라스하우젠은 A9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우수한 물류 접근성을 제공한다. 공장은 액슬 물류에 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열 공급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티센크루프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뒷받침한다.
티센크루프 오토모티브 시스템즈는 글로벌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섀시와 파워트레인 모듈, 특히 액슬 시스템의 조립·물류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며, 자동차 제조사에 저스트 인 타임·저스트 인 시퀀스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역할은 모듈·시스템 조립은 물론, 전 세계 여러 거점에서 공급업체 및 품질 관리를 통합적으로 총괄해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을 간소화하는 데 있다.
1990년대 중반 창립 이후 액슬 조립·물류 사업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BMW, 포르쉐,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독일, 프랑스, 멕시코,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조립·물류 시설을 운영하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에 통합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