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자동차 판매의 미래는?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24

넷츠 토요타 도야마가 gin과 손잡고, 음성 대화형 AI 프로덕트인 “S.P.A.R.K.(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딜러 전용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직원에게만 집중돼 온 영업 스킬을 분산시키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끌어올려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차세대 딜러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영업 스킬과 제안 역량의 개인 의존, 고객 접점의 약화, 젊은 인재 채용난, 상담 시간 장기화에 따른 현장 부담 가중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딜러는 “구매나 점검 때만 방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넷츠 토요타 도야마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STATION Ai”에 참여하고, 지원 프로그램 “SKIP Focus”를 통해 협업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그 결과, 음성 AI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 gin과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업에서 양사는 gin이 개발한 음성 대화형 AI “S.P.A.R.K.”를 활용한다. 발화 내용은 물론, 목소리 톤과 말의 템포, 발화 사이의 간격, 억양 등 비언어적 정보까지 분석해, 고객 스스로도 말로 다 풀어내지 못한 잠재 니즈를 가시화하는 AI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2027년 가을,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에 문을 열 예정인 복합시설형 신규 매장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본질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가 아니다. 히어링과 분석은 AI가 맡기 때문에, 직원들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마음을 담은 응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넷츠 토요타 도야마는 “AI와 사람의 힘을 더해, 자동차 업계를 다시 한 번 ‘꿈이 있는 일터’로 되돌리자”라는 미션 아래, 차세대 딜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