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lette로 여행이 특별해진다! 위기인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8

JTB는 2월 17일, 도요타자동차와 협업해 차세대 모빌리티 ‘e-Palette’를 활용한 기간 한정 투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Palette는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내다보고 도요타자동차가 2025년 9월 15일 판매를 시작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이동 수단(사람이 움직인다)’에 더해 ‘서비스가 찾아온다(경험이 움직인다)’, ‘새로운 이동 경험 제공(마음이 움직인다)’을 콘셉트로 내세워, 다양한 활용 방식을 통해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JTB는 이 e-Palette를 활용해,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특별한 체험의 시간’으로 바꾸는 체험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투어와, 인생의 특별한 날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최근 관광 산업에는 ‘양’에서 ‘질’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단순히 획일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개인화되고 정서적으로 풍부한 체험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JTB는 창립 이래 축적해 온 ‘교류 창조’에 대한 노하우에, 도요타자동차가 제안하는 ‘모빌리티 사회’의 가능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없던 고부가가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형 투어에서는, 이동형 투어 형식을 통해 일본의 문화와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Tokyo Zen Journey’는 2026년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조조지 안국전에서 특별 기원과 사경을 체험할 수 있다. 사찰 경내 산책은 물론, 본당과 도쿄타워를 한 프레임에 담는 시니컬 뷰(전경) 촬영도 가능하다. e-Palette 차량 내부에서는 50인치 대형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활용한 ‘특별한 체험의 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Night City Safari and Japanese Sake Tour’는 2026년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e-Palette 차량 안에서 일본주(사케)의 빚는 과정과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고, 양조장이 고수하는 제조법을 설명한다. 이후 방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곤파치 니시아자부’에서, 앞서 소개한 사케를 일식과 함께 직접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Tokyo Zen Journey’에서는 이른 아침 조조지 대본산에서 선(禪) 수행 체험을 진행한다. 사찰의 역사와 선의 정신을 전하고, 기원과 사경 체험을 통해 일본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Night City Safari and Japanese Sake Tour’에서는 간토 지역 양조장의 협력을 받아, 일본주의 제조 과정과 다양한 종류, 그리고 양조장이 특히 중시하는 제조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실제로 일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투어 모두 도요타자동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e-Palette를 적극 활용해, 이동 시간을 그 자체로 즐거움과 배움, 감동이 이어지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투어 상품은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JTB BÓKUN을 통해 판매되며, 기간 한정 특별 상품을 발판 삼아 일본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역할도 겸한다.

특별한 날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하레셔틀’은 결혼식 등 인생의 기념일에, 이동 시간을 감동적인 체험으로 바꾸는 서비스다.

결혼식이 끝난 뒤, 예식장에서 가까운 주요 역·공항·자택까지 이어지는 이동을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으로 연출한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부모와 지인들을 e-Palette로 모시고 배웅하는 형태다.

차량 내 영상·음향 장비를 활용해, 예식 중에는 천천히 보지 못했던 엔드 크레딧 영상이나 신랑·신부가 준비한 깜짝 메시지 등을 상영한다. 행복함과 한 줌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귀가 길에, 말로 다 하지 못한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종 산업 간 공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도전이자, 사람들의 웰빙(Well-Being) 향상에 기여하려는 시도다. JTB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관광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서비스를 넓히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감동적인 경험을 만들어 내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